10년 계획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오늘은 정리차원에서 10년 계획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이야기인 측면도 조금 있습니다.

1. 투자 첫해

투자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자본금은 클 필요가 전혀 없으며 주요 목적은 투자를 배우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에게 투자를 문의하는 분들에게는 투자 첫해에

100만원 정도 혹은 그 이하로 자본금을 운용하라고 얘기합니다.

그 정도면 배우는데 적당한 것 같습니다.

목표수익률은 1자리 플러스수익률이면 좋을것 같습니다.

첫해는 플러스수익을 목표로 배우는 자세로 임합니다.

첫해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투자의 목적을 세우는 일이고,

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감을 깨치는 일입니다.

그리고 첫해부터 책을 읽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스승이 있다면 좋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책을 읽어야 합니다. 많이 읽으면 좋겠지요.

기본적인 숫자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BPS,EPS,ROE,배당,PBR,PER,배당수익률 등의 의미등은 알 필요가 있습니다.

2. 둘째해

둘째해는 수익률 2자리를 목표로 합니다.

10%초반이면 무난하겠습니다.

10%정도를 목표로 투자를 하며,

투자자본금은 500만원 정도를 투자합니다.

(개인마다 다릅니다.)

둘째해는 다른사람들의 아이디어를 걸러낼줄 알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 다른사람들의 아이디어에서 괜찮은 투자기업을 골라낼수 있으면,

10%초반의 수익률은 달성할걸로 봅니다.

기업이 말하는 숫자들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재무제표가 말하는 숫자들을 보고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세째해

세째해는 수익률 15~20%를 목표로 합니다.

투자자본금은 1000~2000정도를 투자합니다.

세째해는 투자가로 독립하는 원년입니다.

이때부터는 최소한 자기가 발굴한 기업이 한개는 있어야 합니다.

한개에 대해서는 남에게 권유할 수준정도로는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최소 한개에 대해서는 기업이 벌이고 있는 사업모델을 이해해야 합니다.

기업이 말하는 숫자들과 기업이 행하고 있는 영업활동과 연계해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숫자들 뒷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어렴풋이 느낄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기업의 내부에 대해서 보다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업내부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의 책들과 그런 경험을 처음으로 필요로 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사업분야이해,

CEO,

재무구조

직원

조직문화

마케팅

에 대해서 배우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4. 넷째해

자본금을 3,000~5000만원으로 늘립니다.

(이러한 자본금 증가는 셋째해의 투자수익과 넷째해 증자금으로 이루어집니다.)

넷째해는 처음으로 투자가 부업수준이 되는 중요한 해입니다.

이제는 아마추어레벨이 아니라, 프로로 가는 첫발을 내딛게 되는 해입니다.

왜냐하면 이일로 이제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주업의 유의미한 비율을 차지하는 수익을 발생시키는 첫해입니다.

자신의 부업은 퇴근후 혹은 주말에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퇴근후 혹은 주말에는 프로가 됩니다.

넷째해는 자신이 프로가 되는 첫해이기 때문에

목표수익률 또한 대단히 중요합니다.

(투자로 생존에 필요한 유의미한 돈을 벌기 시작하기 때문에, 프로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직업이라는 말과는 다릅니다.)

이때부터는 각자 자신의 목표수익률을 맘껏 정하면 됩니다.

25%를 정해봅시다.

(25%이상은 정하지 마십시요.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이때부터 각자의 자질에 따라 수익률이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여정에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차이는 아닙니다.)

넷째해는 앞길이 이제 보입니다.

넷째해가 오면 자신의 앞길을 자신이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때의 투자금액도 이제 자신이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내년에 이단계에 들어갑니다.

2005년은 저에게 대단히 중요한 해가 됩니다.)

이 해는 프로가 되는 첫 해이기 때문에,

생활이나 모든 면에서 달라지는 한해가 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달라지는 첫해가 되어야 합니다.

5. 다섯째해 (이때부터는 저의 상상입니다.)

자본금을 8,000만원으로 조정합니다.

이때부터는 상당한 액수가 투자수익으로 발생합니다.

(발생할 것입니다.)

투자수익의 발생으로 독립심이 더욱 커집니다.

더욱 독립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투자를 하면 할수록 독립적으로 사고하게 됩니다.

투자를 하지 않는 직장인들과는 사고의 차가 존재하게 됩니다.

ROE(목표수익률)의 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목표한 ROE를 확보해야 합니다.

25%를 목표로 한사람은 이것이 지켜지는지를 관찰해야 합니다.

6. 여섯째해

자본금을 1억~1억2천 레벨로 올립니다.

여섯째해부터는 투자이익으로 생존이 됩니다.

그러나 마진을 위해서는 조금 더 갑니다.

7. 일곱째해

자본금을 1억5천~1억8천 레벨로 올립니다.

(증가분의 대부분은 전해의 투자수익과 올해의 증자금액입니다.)

8. 여덟째해

자본금을 2억 ~ 2억5천 레벨로 올립니다.

9. 아홉째해

자본금을 3억~3억5천 레벨로 올립니다.

(증가분의 대부분은 투자수익이고 올해 증자금액은 미미합니다.)

10. 재정독립이 되는 원년입니다.

이 이후의 단계는 저의 상상을 초월하는 관계로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