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가치로만 한번 바라보자...

[나도 애널리스트] hedger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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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주가가 가치에 비해 적정한지 한번 알아보자..
당사는 탄소강, 스테인레인스강, 합금강, 비철금속과 같은 원재료를 이용하여

자유형단조 작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금일종가 4920원 금년 EPS 645원 기준으로 투자이윤율 13%, PBR 은 1.7배로

현재의 가치로만 보았을땐  그렇게 매력적인 가격이라고는 할 수 없다. EBITDA 마진율은 17%로 잠재적인 수익성 측면에서는 양호하다고 평가된다..다른 지표를 확인해 가면서 구체적인 가치를 한번 살펴보자...

자본,돈 회전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매출의 대부분을 매출채권으로 받은 듯 하다

(장치산업이다 보니 그럴수도 있을 것임)
그러나 재고자산 회전율이 둔화되고 있다...
분명 재고자산이 늘어났다,,,매출이 많아지면 재고자산이 증가하는 법이지만

매출액 증가율이 70% 가깝게 증가했는데 재고자산 회전율이 감소했다는 것은

뭔가 약간 이상하다..
한번 찾아볼 필요성은 있는 것 같다..

내용을 보자. 제품이 안 팔려서 늘어난 것은 아닌 것 같다..원재료재고가 많이

늘었다.. 원재료가격이 올라서 늘어났다고만 하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

폭발적인 매출증가율과 원재료재고 증가를 같이 생각하면 답이 보일 것이다..

당사는 앞으로의 매출증가율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아니면 이미 수주가 들어왔던지..협상이라도 하고 있던지...

수익성분석도 양호하다..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으며 수익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손익계산서와 같이 한번 확인해 보자.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익도 증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3분기인데도 전년대비 200%이상 상승했다..역으로 추적해보자..당기순이익은 증가폭은 영업이익의

증가폭에 기인하고 있다..
매출총이익을 봐보자.. 매출액증가율보다 배이상으로 증가했다..

여기서 이것 하나 기억하자.
당사는 금형단조방식인 소품종 대량생산이 아니라 자유형 단조인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이라는 것이다. 매출이 증가하면서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는 있겠지만 이렇게 큰폭의 매출총이익의 증가률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수요증가에 따른 단가의 상승에서 기인한 것인지(독점에 따른 이익)..

아니면 원가절감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생산성향상인지)

자유형단조 방식에도 두가지가 있다.. 링단조작업과 유압프레스작업...

링단조방식은 프레스단조작업보다 약 40%의 원가절감효과가 있다...

당사가 9000파이급 링롱링밀에 투자한 이유는 여기 있는 것이다...

대형화된 링타입 단조품 매출확대를 위함이기도 하고 원가절감을 위함이기도

한 것이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것이다..

현 상태에서 매출증가에 따른 이익증가라는 성장성을 제외하더라도

프레스단조작업을 링단조작업으로 대체만 하더라도 수익성에 긍정적이다라는 면에서 기업의 가치를 볼 필요도 있다...

마지막으로 현금흐름표를 보자..

올분기부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대폭증가했다.. 그럼 상반기까지는 (-)였다는 것인데 매출채권증가와 재고자산 증가에서 기인한 것이다..

투자활동도 유출액이 다소 큰데 건설중인자산. 9000차이급 링롱링밀 자산취득

부분이다..현재까지 120억원 취득상태이며 향후 투자액은 20여원에 그칠

전망이다..그 이후 신설투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까지 재무활동 현금유입(차입)이 있었으나 (9000차이급 링롱링밀 자산취득을 위함으로 판단) 3분기에 부채를 갚아 나가고 있으며 향후 경상적인 투자외에는 신설투자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 부채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적으로 판단해보자..이익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되면

(PBR 대 PER의 데드크로스) 가치이하로 주가가 움직이지만 이익의 증가가

감지되면 곧바로 가치로의 회복을 볼수 있다..

(EPS흐름과 PER밴드를 잘 보기 바란다)

2003년이 그러한 해이다..가치로의 복귀의 해라고 볼수 있다..

2004년은 PBR 대 PER의 골든크로스, 즉 자산가치 대 수익성과 성장성의 골든크로스로 인한 상승으로 보여진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당사는 향후 매출액이 증가->이익증가라는 성장성을 제외하더라도 독점과 원가절감(그로인한 매출총이익 증가), 투자비용의 점진적인 감소로 인한 영업이익증가와 순이익증가라는 수익성의 긍정적인 메커니즘이 있다라고 판단되지만 현가격대는 성장성을 제외한 가치측면에선 단기간에 급등이라는 측면이 강하다고 판단된다..

그래서 현 가격대에서는 관망의 의견을 보내며 PER 7밴드에 근접시 매수,
PER 6 밴드에 근접시 강력매수 입장을 보낸다..

보유기간은 PBR 과 PER 의 데드크로스전까지 보유하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부연하지만 2005년 적용 PER 는 매출증가에 따른 이익의 증가, 즉 성장성을 완전히 제외하고 단순히 현(2004년) 매출액기준으로 당사의 수익구조의 개선을 통한 가치증가 메카니즘을 통해 산출한 것이다..

그래서 순이익 증가율을 수익구조개선(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을 통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10%증가율밴드와 20%증가율 밴드를 적용한 것이다..

향후 성장성을 가미한 PER 밴드는 달라질 것이며 그에다른 목표가와 강력매수구간도 달라질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