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교육, 저평가 우량주..사놓고 기다리자

[투자동아리]서울대 투자연구회

서울대 투자연구회는 능률교육을 저평가된 건실한 기업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연구회는 능률교육이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수익성, 다수의 스테디·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브랜드 파워, 관련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공적인 다각화, 뛰어난 R&D 능력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능률교육의 내재가치 추정치와 현재 주가를 비교했을 때 최소한 800원의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연구회는 강조했다.

먼저 재무구조와 수익성 측면을 살펴보면 능률교육은 9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매출증가율 30%, 순이익 증가율 40%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동종업계 다른 기업들에 비해 낮은 PER과 높은 ROE, 무차입 경영 등이 능률교육의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성인대상 토익시장(토마토)과  90년 출간해 350만부 이상 판매된 리딩튜커 시리즈와 83년 출간, 600만부 이상 판매된 능률 VOCA가 능률교육을 대표하는 브랜드 파워라 할 수 있다.

EnglishCare 어학원, EnglishCare.com 등 교재사업과 연관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교육시스템, B2B 관련 온라인 영어교육 콘텐츠 제공 등 관련 다각화를 성공한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능률교육은 또 인력 중 60% 이상이 연구개발 분야일만큼 R&D에 대한 투자가 남다르며, 이 결과 콘텐츠 중 75% 이상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연구회는 이런 점을 종합할때 능률교육은 좋은 회사에 저렴한 가격을 가진 매력적인 투자대상이지만 작년 11월 이후 특별한 악재없이 지속적으로 떨어진 주가를 감안할때 시장의 제대로된 평가가 언제 이루어질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은행 이자 정도의 배당을 받고, 주가가 오르길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투자자라면 매수할 만하다고 추천했다.

대학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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