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나만의 개인 적립식펀드를 만들자!

오늘 처음 가입해 주식과 관련해서는 태어나 처음으로 의견을 적어봅니다

워낙 경륜이나 지식이 부족해 매우 단순하고 쉽게 의견을 개진해보겠습니다

지난 96년부터 주식시장에 입문해서

내년이면 10년이 됩니다

그동안 정보전쟁에서 기관이나 외국인에게 밀리고

자금면에서 큰손에 밀리는 개인으로서

실패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 기업분석이 뒷받침되지 않는 묻지마투자와

루머에 따른 작전주투자 등 손실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IMF 이후 공모주투자에 관심을 갖고 SBS와 매일유업의 공모때부터

코스닥 공모주 시장에 참여하였고

그때 코스닥 공모주를 청약하기위해 매입한 하나로통신의 가격상승과

SBS, 매일유업의 등록 후 주가상승 이후로 다음커뮤니케이션,로커스 등등

공모주 시장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봤습니다

그로인해 공모전 장외시장에서 미리 주식을 취득할 경우

더욱 큰 이익을 볼수 있을거라는 판단아래 시큐어소프트, 인츠닷컴 등의

주식을 장외에서 올인하여 매수하였고 그결과 깡통이 되더군요..

이후로도 주식에 대한 목표수익률은 늘 높았고 가끔 이익을 보는 종목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다른 종목에서 본전까지 다 잃기를 반복했습니다

올해 들어 조금씩 주식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력과

현실적인 목표수익률 등을 갖는 것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현재 주식투자의 심리적 투자기준은 '타인의 공포를 즐겨라'입니다

이상하게 들리실 수 있으나 낙폭과대나 지난 5월경인가의 대폭락에 의한

공포가 시장을 지배할때가 투자적기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며 가지게된

기준입니다

올해는 대폭락장에서도 사전 손절매로 손실율이 10%정도에서 방어되었고

투자한 종목들에서 5~25%의 꾸준한 수익률로 꽤 괜찮은 수익률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LG상사를 9100원대에 매입하여 보유하고

있습니다

배당기준일전에 이익실현을 할지 계속보유로 갈지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할것

같네요

제목과 다른 주제의 얘기가 너무 길었습니다

서론이 다른 얘기로 가득했던건 위와같이 주식시장을 겪으며

최근 걱정이 예전에는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이익을 은행에 예,적금으로

안정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은행권의 금리가 너무 낮아져

재테크수단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현재 가입한 3년만기 적금이 연4.5%로 그나마 고금리라 할 정도이니

결혼해서 내집장만과 평안한 노후생활 등을 고려할때

걱정이 늘 앞서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이익금을 전부 주식에 재투자하는 건 많은 성공한 분들이 신문에

기고한 글을 보면 적합하지 않은거 같구요

현재 저는 이익금의 50%를 주식재투자에 넣고 있습니다

고민끝에 적립식펀드를 가입할까 여러회사 상품을 비교하게 되었고

운용방법과 선택되는 종목을 보니 굳이 회사에 맡겨 운용해야 할 필요성을

못느끼겠더군요

그래서 이달부터 저같은 경우 농심홀딩스 주식을 2달에 한번씩 10주를

매수하기로 마음먹고 10주를 처음으로 매입했습니다

현재가는 매입가보다 낮으나 어차피 기간을 10년을 보고 하는거라 현재가에

크게 개의치는 않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다 저보다 현명하고 분석수준이 높으시겠지만

적립식펀드에 대해서 고민해보지 않으신 분은 한번쯤 이글을 보시고

고민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개인투자자의 장기투자는 결국 한국 주식시장에서 개인의 위력을 배가시키리라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는 결국 합리적인 분석력과 시간이 많은 투자자만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농심홀딩스를 적극추천하는 건 아니지만 여러종목을 나름대로 분석했을때

적립식펀드는 안정적인 운용이 제일 중요하다고 봤을때

농심의 외길정책이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외에 CJ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너무 여러분야에 진출하는게 리스크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계좌를 개인펀드로 만들어 10년을 운용해보세요

그리고 10년 후 다같이 웃으며 지난 얘기를 나누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