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프리님의 분석을 보고 몇가지 드는 생각이 있어 옮겨봅니다... ^^
아래의 기사처럼 미국의 거대산업자본(부동산, 카지노재벌)이 한국에 엄청난 투자를 하려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와 더불어 환차익을 함께 노리며 달러자산을 아시아권에 심어두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지난번 21세기 경제학연구소 최용식 소장님의 강연회때도 일부 언급된 부분이고요...
오프더 레코드라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아래와 같이 이미 기사화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는 정말 대단한 기업입니다...
껌으로 시작해 일본의 제과시장을 장악하고 한국으로 넘어와 역시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월드 등으로 외국자본에 대항해서 내수시장을 굳건히 지켜온 기업입니다...
신격호 회장의 최근 인터뷰를 보면 한국에 디즈니랜드를 능가하는 복합문화,레저단지를 만들고
싶다는 숨은 의도를 살짝 드러내놓고 있습니다...
디즈니랜드도 한국투자를 고려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향후 중국투자를 위한 전초기지로써...(저만의 상상이지만... ^^;)
우리나라에선 제과, 칠성을 통해서만도 수천억의 투자자금조달이 가능해 보입니다...
일본과 한국의 계열사들을 총동원하고 일본의 땅을 조금만 팔면 충분히 디즈니 랜드를
능가하는 자금조달이 가능해 보입니다...( 슬슬 소설쓰기 시작합니다... -.-;;)
암튼 롯데가 배당으로 돈을 풀지않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현금을 쟁여놨다가 안되겠다 싶으니깐
한꺼번에 배당으로 풀어버렸죠...)
현금을 쟁여놓는 건 분명 무슨 목적이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한번 재밌게 지켜볼만한 시나리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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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관광·레저 투자단 한국방문, "3조 2천억 투입"]
엠지엠 미라지(MGM mirage)와 트럼프(Trump Organization), 메리어트(Marriott International)를 비롯한 세계적
인 부동산, 카지노 재벌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투자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영종도와 광양, 여수 등지에 총 30억달러 규모의 관광.레저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에서 유치한 이번 대규모 투자 사절단은 1,2차로 나눠 모두 20개사로 구성됐다.
오는 15일 방한하는 1차 투자 사절단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와 컨스트럭션(HRH Construction), 호텔업으로 유명한 메리어트 인터네셔널 등 6개사가 참여한다.
또 다음달에는 카지노의 대명사인 엠지엠 미라지와 대규모 위락시설 운영업체인 유니버설 파크(Universal Park), 신용평가회사인 모건 스탠리 등이 2차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한국의 경제 자유구역과 서남 해안지역을 대상으로 관광과 리조트 건설투자 프레젝트를 협의하기 위해 방한하는 것으로 영종도와 전남 광양, 여수, 무안이 주요 대상 지역이다.
투자 사절단은 이들 지역에 리조트와 호텔, 카지노,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는 데 총 3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조 2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구상하고 있다.
이들은 현장 실사 작업을 벌인 뒤 한국토지공사,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투자 양해각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청와대 방문과 이헌재 경제부총리, 김원기 국회의장,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 등 정관계 유력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투자 의사와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런가운데 정부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장 신규 설치와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규제 철폐 등을 골자로한 가칭 '복합관광레저도시 추진을 위한 특별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대규모 투자 유치가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CBS정치부 도성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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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재벌들의 국내 위락시설 투자검토.
이 두가지 사업구상은 서로 전혀 별개의 것이지만, 두개의 구상을 꿰뚫고 지나는 같은 종류의 노림수가 있어보입니다. ^^
일본 애들의 소박한 희망이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해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도쿄 디즈니랜드가 더 잘 꾸민 거 같던데..^^;;;
그리고 2번짼가 지을 땐 충분히 넉넉하게 구매해서 놀이동산 수입뿐 아니라 주변 대지의 시세상승 차익이 엄청났다는게 얼핏 기억나네요.
달라 약세에도 대비하고..땅값도 오르고...하면...일거 양득이 아닐까...하는...
아..너무 유아적 발상이었나...하하핫...^^;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투자한다니...맞는거 같기도 하고...
중국이나 일본과 비교해서 어떤 장점이 있는지...
잘 아시는분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단어선택을 좀 신중치 못하게 했나봅니다. ㅎㅎㅎ.. 지송.
그냥 삼족오님 처럼 둘다 중국의 관광수요를 염두에 둔 투자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신격호 회장의 세계최고층 호텔을 포함한 제2롯데월드 계획을 듣고 생각했었습니다.
과연, 서울에 그냥 호텔도 아니고 세계최고층의 호텔이 필요하긴 한걸까, 지금의 롯데월드만으로는 국내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그보다도 훨씬 규모가 큰 두번째 롯데월드가 정말 필요한 걸까...
세계최고층이라는 랜드마크의 상징성, 필요이상의 규모를 고집하는 롯데월드.
이거, 단지 한국사람들에게 조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부동산재벌들이 한국에 대규모의 관광레저시설을 굳이 건설하려 하는 것도 한국의 무한한 잠재수요를 보았다기 보다는 중국을 염두에둔 것으로 본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본 이유를 나름대로 설명해 보면,
1.
투자지역으로 선정한 곳이 영종도와 전남의 광양,무안,여수등 서해안 지역으로서 중국과의 교통이 편한 지역을 선정했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들이 국내 수요만을 생각하고 투자를 하려 했다면, 투자지역은 서해안 지역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강원도가 가장 유력했겠지요.
2.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인데, 중국에 직접 투자할 경우 많은 제약이 있을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중국이 지금 엄청나게 발전을 하고 있지만, 그 발전은 모두 중국정부의 계획하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즉, 중국경제의 큰 그림은 중국정부가 원하는 대로 그려진다는 것인데요.
저의 생각으로는 아직까지는 중국정부가 카지노나 위락시설같은 소비성 산업에 중국발전을 위한 역량을 투입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공장과 같은 산업시설에 역량을 집중하려 할것이고 카지노나 호텔을 포함한 레저시설의 투자에는 제약이 많이 따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즉, 구미는 당기지만 아직 때는 아니라는것이지요.
3.
그러나 이미 중국내에는 카지노나 휴양,오락시설을 충분히 즐길만한 소득계층이 이미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13억 인구중 상위 5% 소득계층만 해도 대략 6천만명정도입니다.
대한민국 전체인구 만큼에 해당하는 잠재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똑같은 돈을 들여서 위락시설을 만든다고 했을 때, 중국에 만든 경우 잠재수요는 중국인이지만, 한국에 만든 경우 잠재수요는 중국인 + 한국인 + 일본인 입니다.
즉, 한국에 건설하는 것이 훨씬 폭넓은 수요층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4.
지리와 정서를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 우리가 중국에 사는 상위 5% 계층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똑같은 성격의 위락시설이 중국의 어디쯤에 새로 지어졌다는 것과, 한국에 지어졌다는 것을 이들이 알았을 때 과연 이들의 눈에 어디가 더 환상적으로 보일까요.
중국 땅덩어리 엄청나게 넓습니다.
왠만한 지역 이동하기 위해서는 꼭 비행기 타야 합니다.
중국인의 입장에서 볼 때 위락시설에 한번 놀러가기 위해서 중국의 어느 지역을 가나, 한국으로 놀러가나 장거리 여행은 마찬가지입니다.
거기다가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자국내 어디쯤에 있다는 위락시설 하고, 한류열풍으로 문화적 동경의 대상인 한국에 있다는 위락시설 하고 어느것이 더 가보고 싶겠습니까.
자기가 그래도 중국에서는 좀 산다는 상위 5%계층에 드는 사람인데, 같은 비용이 들어갈 바에는 기왕이면 한국같은데로 폼나게 놀러가고 싶지, 중국내 어디쯤에 놀러가고 싶겠습니까.
즉, 위락시설은 환상을 만들어 먹고산다는 측면에서 볼때, 한국에 존재하는 것이 더욱 호감을 준다는 것입니다.
5.
동일한 서비스에 대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자, 위락시설을 중국에 세웠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아무리 중국의 발전이 눈부시다고는 하지만, 모든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미국과 같은 선진국 수준으로는 메길 수 없을 것입니다.
중국인들에게 욕먹고 싶지 않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같은 위락시설을 한국에 세울 경우 가격수준은 원하는 만큼 책정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놀러오는 중국인들, 큰맘먹고 외국관광 나왔는데 위락시설이 너무 비싸서 이용하지 못할 사람 없습니다.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 그정도 비싼 위락시설은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놀러오는 일본인들, 일본과 비교한다면 거의 떨이에 가까운 가격으로 마음껏 팍팍 돈쓰고 갈 수 있습니다.
. . . . .
등등, 저의 짧은 머리로 생각해 보아도 아무래도 한국에 위락시설 투자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일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이게 아닌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지송 ^^;
아, 달러화 약세에 대한 햇지나, 땅값상승에 따른 보너스도 있었군요 !!!
미국이 전세계적으로 리바이스 청바지를 팔고, 나이키를 팔고, 말보로, 맥도날드, 코카콜라를 팔아먹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 미국인들의 빛나게 화려해 보이고 기름기 좔좔 흐를 것 같은 미국 대중문화를 먼저 외국에 심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국, 리바이스를 입고, 말보로를 피고, 햄버거에 콜라를 마시고 팦을 들음으로써 자신도 미국의 윤택한 대중문화를 경험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아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이 그저 텔런트나 가수들의 엔터테이너로서의 성공 그 이상의 엄청난 무형적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이섬이 지금 욘사마 때문에 일본 아줌마들한테 완전히 점령당했다고 하지요. ^^
몇십년동안 얼어있던 한,중,일 관계가
중국의 부활과 한류열풍등으로 급속하게 가까워지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다른나라와 자유스러운 교류를 가지고 있는 EU국가들이 부러웠었는데...
극동아시아 국가들도 경제적, 문화적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듯 합니다.
근미래에 AU(Asian Union)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아이투자 식구들의 시야를 넓혀 주시는 것같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바닷가에 사는 게 소원이라...
주변에 고급 레저 단지가 있으면 더 좋구요...
평범하다고 하기에는 생각이 너무 깊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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