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펀드] 2004년 8월 27일

 

태풍펀드는 2003년 5월초에 투자를 시작하여 현재 16개월째 운영중입니다.

오랬만에 보고서를 올리는것 같네요.

 

저의 예전 보고서를 보신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연말까지 꽤 좋은 수익률을 올리다가

연초 다임러 효과에 의한 현대모비스의 급락으로 순익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현대차그룹의 저평가가 많이 개선되고 있는듯합니다.

 

올해 상반기 내내 한 투자 액션이라고는

지겹도록 하락하던 현대모비스를

계속 다른 종목을 매도하가면서 계속 매수했던 기억밖에 없네요...

(지루하고 고독했던 투자의 추억들... )

이제는 현대모비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아서 제 가치를 찾아가고 있는듯합니다.

 

현재 투자금은 처음 펀드를 시작할때보다 3배정도의 순현금이 유입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말투자금대비 수익률을 계산하면

새로운 현금유입으로 인한 수익률 희석이 있어

시간가중투자수익률을 표시합니다.

투자시간 16개월째이고 시간가중투자수익률 44.12%입니다.

 

 

  태풍펀드 중간보고 (04-08-27)

 

 

[매도 및 비중축소 종목]

 

1) 동원F&B

3월중에 투자매력도상 현대모비스보다 매력도가 떨어져서 매도했습니다.

지금도 관심종목으로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최근 분기보고서에서는 약간 실망스런 실적이 보이는듯합니다.

참치어가를 소매가 반영효과가 나타날 하반기를 기대해봅니다.

 

2) INI스틸

3월중에 투자매력도상 현대모비스보다 매력도가 떨어져서 매도했습니다.

역시 관심종목으로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세계적 철강 공급 과잉 우려와 한보철강 인수 관련 우려를

좀 더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매수 및 비중확대 종목]

 

1)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얘기해서 짧게 쓰겠습니다.

지금이 현대모비스를 처음 매수한지 정확히 일년이 되었습니다.

일년전 매입단가가 3만8천원 부근이었던것이 생각나네요.

(그러니까 그때 현대모비스만으로 포트폴리오를 100% 구성했으면

연 50% 수익률 확정이군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가 지금처럼만 잘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히 매도해야할 때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요즘은 NF소나타 광고를 보면서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2) 코엔텍

얼마전에 이채원 상무님의 투자 아이디어글을 보고 매수했습니다.

안정적인 사업에 저평가 되어있는듯 해서 매수했습니다.

그런데 사고나서 바로 급등해버려서 추가 매수에 대해서는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