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를 나름대로 분석해 보려고 하는데 차입금이 뭘 의미하는지 잘 몰라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대차대조표에 보면
1. 유동부채 - 매입채무, 미지급급, 선수금, 예수금, 미지급비용, 미지급법인세,유동성장기부채...
2. 고정부채 - 사채, 장기차입금, 임대보증금, 퇴직급여충당금,이연법인세대...
차트가 나와 있는 몇개 기업의 V차트를 봐도 차입금에 뭘 대입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실례를 들어 lg생명과학의 2004.1분기 재무제표를 보면 이자비용을 보면 1669백만원인데 만약 차입금이 책 내용대로 단기차입금,장기차입금을 뜻한다면 245백만원(장기차입금, 단기차입금은 없음)이면 말이 안되는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제가 뭔가를 잘못 이해하고 있나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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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은 기업이 은행, 일반 개인 등에서 빌린 돈으로 흔히 차입금과 부채를 동일 개념으로 생각하지만 부채는 차입금의 상위개념입니다. 지금 나열하신 부채는 미래에 기업이 지불해야 할 빚이지만 실제로 이자가 나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차입금'은 부채 중 하나입니다.
부채에는 물건을 외상으로 샀을 때 거래처에 끈어준 매입채무, 매출채권을 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서 쌓아둔 대손충당금 등이 있게되는데, 이는 실제 이자가 지불되는 것은 아니지요. 따라서 실제로 이자를 지불하는 부채를 차입금이라고 합니다.
금융비용은 이자비용이 매출액대비 얼만큼 차지하는 지를 보여주는 값입니다. 즉, 이자비용을 매출액으로 나누면 금융비용이 됩니다. 예를 들어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이 5억원을 이자비용으로 지불했다면 금융비용은 5%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위에 나열한 부채중에서 이자가 지급된는 차입금항목은 유동성장기부채나 사채, 장기차입금이 해당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