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in Economy] 최근 파업은 한국 정부 의지 시험!?

안녕하세요, 날씨가 정말 덥군요. 정말 더운 날씨를 표현할때는 steaming hot(heat) –한마디로 스팀받는다는 거죠!!- 혹은 hot like hell – 지옥의 불구덩이를 연상해보세요-으로 표현합니다. 자 오늘은 더운 날씨 못지않게 점점 우려되는 한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를 읽어보시겠습니다.

AWSJ Reports That Recent Labor Conflicts Will Test the Korean Gov't.

최근의 노동 쟁의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시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The Asian Wall Street Journal (AWSJ) reported that recent Korean labor-management conflicts are a litmus test of President Roh Moo-hyun’s government. The Far Eastern Economic Review said that the biggest victim of KorAm Bank’s labor conflict is the Korean government.

아시아스트리트 저널은 최근의 한국의 노사갈등은 노무현 정부를 시험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극동경제 리뷰지는 한미은행의 노동재의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한국정부라고 말했습니다.

☞ 리트머스 시험지 아시죠? 어렸을때 산성도를 측정하던 용지지요. 우리나라 기사에서도 어떤 일을 판별할 때 이와 같은 표현을 즐겨 사용합니다. KorAm 이라고 하니까 굉장히 헷갈리시죠 Korea 와 America의 앞글자를 따서 한미은행이라고 표현했네요. 하지만 이것보다는 한미은행을 그대로 영어로 옮겨적는 것이 보다 올바른 표현입니다. 아시다 시피 한미은행은 카알라일 그룹이 최대 주주였다가 최근에 시티은행- 철자조심하세요, city가 아니라 citi 입니다- 이 인수를 했죠.

Hong Kong’s major media companies reported Thursday that the way the Korean government would handle recent successive labor conflicts is a barometer of Korea’s future economic policies.

홍콩의 주요 언론매체는 한국정부가 최근에 고용 승계로 인해 빚어지고 있는 갈등을 처리하고 있는 방식이 장래의 경제정책을 판단케 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아시죠? 영어는 반복을 싫어한다는 것을, 그래서 리트머스 시험지라는 말대신에 같은 의미를 가진 바로미터란 단어를 사용한 것입니다. Success는 성공이라는 뜻외에 승계한다는 뜻이 있지요. 왜냐면 예전엔 왕위를 잇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계승하다는 뜻이 먼저 나오고 그 후에 성공하다는 뜻이 첨가된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The AWSJ introduced the situation of Korea that Korean striking workers are demanding high wages, the improvement of working conditions and stable employment at the same time. Accordingly, corporations keep fleeing overseas and some labor organizations are confronting the government and prosecution, the newspaper said.

아시아월스트릿 저널은 현재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 소개하기를 파업을 주도하는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근로 환경 개선, 그리고 고용 안정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으며 또한 그에 따르면 기업들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고, 몇몇 노조 조직체들은 정부, 검찰, 신문과 맞서는 형국이라고 말했습니다.

☞ 노조라고 한다면 union을 쓰면 되지만 여기서는 조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민주노총과 같은 집단을 지칭한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Accordingly가 중요한데요. 이것은 월스트릿 저널의 기사를 계속 인용한다는 뜻이지요. 이 단어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인용을 하는 사람의 가치판단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말한사람의 의견을 그대로 전달한다는 것이지요. 예를들어서 지구가 둥글지 않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도, 갈릴레오의 말을 옮긴다면, 갈릴레오에 의하면 지구가 둥글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잇는 것이죠. 그럴때 Accordingly를 쓰는 것입니다.

The AWSJ explained Korea’s recent successive labor strikes are taking place in GM Daewoo Auto and Technology, Hyundai Motor, KorAm Bank and LG-Caltex. These labor strikes have become a controversial issue in the government of President Roh Moo-hyun, a former labor and human rights lawyer, the AWSJ reported.

아시아 월스트릿저널은 최근에 한국의 고용승계에 관한 파업은 GM대우, 현대 자동차, 한미은행, LG칼텍스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파업들은 과거 인권 변호사 출신인 노무현 정부의 결렬한 논쟁거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The newspaper said that foreign investors assess that Roh’s labor and economic policies are incomprehensible and conflicting with each other. Roh, however, recognizes that there is no room for a radical labor movement in the competitive global environment and takes a tougher stance against labor strikes, the AWSJ reported.

신문은 외국 투자가들은 노무현 정부의 노동과 경제 정책이 서로 상충되며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정권은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과격한 노동 운동이 활동할 여지는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동 파업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우리가 흔히 여유/여지라고 말할 때 즐겨쓰는 단어가 room입니다. 이처럼 영어의 경우 구체적인 뜻을 가진 단어가 추상적인 뜻으로 옮겨져서 사용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The economic weekly magazine Far Eastern Economic Review said in its recent issue that the largest victim of KorAm Bank’s labor conflict is the Korean government. The Korean government’s plan to make Seoul a financial hub of Northeastern Asia still remains a dream and the KorAm Bank case has shown the reason for that, the magazine reported.

경제 주간지인 극동 경제 리뷰는 한미은행의 노사쟁의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한국정부 자신이며, 한국 정부의 목표는 서울을 동북아시아의 경제 허브로 만드는 것이지만, 이것은 여전히 요원한 꿈으로 남아있으며, 한미은행의 경우가 바로 왜 그것이 꿈으로 남아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 요새 잘 등장하는 hub라는 단어는 원래 마차바퀴에서 나온 말입니다. 마차바퀴를 보면 중앙에 둥근 원이 있죠? 그것을 겉의 바퀴에 연결하는 가는 막대는 nod 라고 부릅니다.

Far Eastern Economic Review said that Korea’s rigid labor-management relations, combative unions and large-scale pay raises are deepening the “Korea discount phenomenon,” which devalues the value of Korean assets. Becoming a financial hub of Northeastern Asia is a mere daydream unless these problems are resolved, the magazine said.

극동경제 리뷰는 한국의 경직된 노사관계, 전투적인 노조, 그리고 대규모의 임금인상 한국이 평가 절하되는 현상을 더욱 깊게 하고 있으며, 이것은 한국의 자산이 저평가되는 현실을 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동북아시아의 허브가 되겠다는 것은 한낱 백일몽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Far Eastern economic Review recommended that the Korean government should deal toughly with labor unions and reform the labor market as soon as possible in order to attract foreign investment and nurture Seoul as a financial hub.

극동경제 리뷰는 한국정부가 노조에 단호해져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노동시장을 개혁해야 서울을 경제 허브로 자리잡게 하는데 힘을 줄 수 있는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더운 날씨 만큼이나 우울한 기사네요,. 하지만 외국인 들의 냉정한 평가를 기억해야 겠습니다. 그럼, 다음 기사에서 뵙겠습니다.

손동희 sincer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