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종합 건설. 밑에서 다른 분들도 언급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투자 포인트로 삼아야할지 좀 더 자세하게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투자대상으로 무난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앞으로 한 2,3년 건설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던데, 그 와중에 계속 성장을 할 수 있을지요? 중소형 건설사들은 배당을 많이 주고, 저평가된 것들이 꽤 있는데, 이들 기업들과의 차이점은 어떤 게 있을지요?

wavy님 제가 문제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금강종합건설의 현재 시가배당률은 10% 수준입니다.
(현재가 7월달이므로 지금 산다면 20%가 됩니다.)
그리고 향후 3년동안 매년 1000원을 준다면 3년간 년 10% 입니다.

그리고 3년 내에 금강종합건설이 15,000원을 간다면,
현재가가 9500원이니까 3년 수익률이 50% 입니다.

9500원에 대해서 3년간 3000원의 배당과 시가가 14000원 ~ 15000원을 간다면,
추가 5000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합해서, 3년간 주당 8000원의 이익입니다.

그러면 대충 연 수익률은 얼마쯤 될까요?
3년간 총 수익률은 84%입니다.
그렇다면 연수익률은 22.5% 입니다.

즉, 대략 10%의 배당과 3년에 50%의 수익을 더하면,
년 10% + 10% 주가시세차익해서, 대충 연 20% 정도가 됩니다.

그러면, 금강종합건설을 3년을 가지고 있으면 15,000원이 될까요?
이것이 문제입니다.
(음 황당한 문제네요.)

아참, 신세계 건설도 지금 재미있는 상황에 봉착했기 때문에,
위의 문제를 푸실때 같이 참조하시면 더욱 문제가 재미있을 겁니다.

와타미님
좋은 주식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의 최고 배당투자주라고 보고 있습니다.

금강종합건설이 아무리 재무표상 현금흐름이 좋다고 하나 건설회사군에 속합니다. 건설경기에 의한 영향은 무시 못한다고 봅니다. ^^
그래도 금강건설이 좋은점이 몇가지 있지요 , 우선은 토목비율이 70% , 근래에와서 시작한 건설부분이 30% 정도 입니다. 정부관련 도로, 철도 SOC 분야에서 7천억가량 과, 건설부분에서 3천억정도 수주잔고가 남아 있군요. 작년에 매출이 4400억정도에, 영업이익은 360억 정도 되는군요, 주식수가 580만주 주가는 9500원이죠^^ 시총을 계산해보면 540억가량입니다. 배당은 1000원씩 해봐야 58억정도 드는군요.. ^^ 배당 1000원 해주는건 크게 문제 되어보진 않습니다. 문제는 금강측에서 가지고 있는 지분이 50%가 넘고-_- 유통물량이 너무 작다는 점에 있겠지요.. 또한 건설경기를 무시해선 안될것이구요
^^ 또하나 보너스가 충남연기군에 kcc 공장이 있습니다. 그쪽 공장 건설 하면서 사는김에 금강종합건설도 따라 샀는지 장부가90 억정도 자투리 땅이 있군요..-_- 한 3만평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_-
행정수도 이전에^^ 따라 한 20년후면 토지이용제한도 풀릴테니 ^^ 그때는 돈좀 벌지 않을까 싶어요 ㅋ
와타미님께서 말씀하신 신세계건설도 지켜보고 있는데요. 신세계에서 신규 e마트 건물신축때 대우건설과 계약하는게 보이더군요, 또 신세계측에 매출의존도가 너무 높은게 좀 걸리는 부분이구요. ^^ 금강종합건설은 그부분에서는
합격점을줘도 될것 같습니다.
건설회사들이 상당한 저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부분은 건설회사가 현금흐름이 좋기 때문에 기업의 자금줄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일례로 동부건설같은경우가 있겠지요 시가배당수익률이 14% 가까이된다는데(현재가5천원대, 작년 배당 750정도) 문제는 이회사가 동부아남등 동부계열사들에게 십시일반으로 출자되어있다는 점이 걸리더군요.. ^^ 금강종합건설은 그런부분에서도 클린한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문제시되었던 현대엘리 지분문제도 손해안보는 쪽으로 합의봤구요..

정말 마음에 끌리는 종목은 KCC라는 회사인데 금강건설 배당금으로 조금씩 사모아볼까 생각중입니다 ㅋ

코스버펫님 ㅋㅋ 어떤 점에서 1년안에 가신다 생각하시나요^^?

지금 금강종합건설은 현재 매출액 기준으로 2년정도의 물량을 확보 한상태입니다. 그말은 2년까지는
지금 수주한 물량만 가지고도 그럭저럭 배당해주면서 버틸수 있다는 것이겠죠 ..
문제는 2년후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처럼 역전세 대란에다가 중국의 투자급증으로 자재값이 오르고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 건설쪽에서 토목쪽에서도 확실한 우위의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금강측에서 수많은 건설사들의 경쟁에서 지금까지 영업이익 상승률을 유지할수 있을지 한번 생각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해요^^

지금 대형 건설사들은 대부분 2년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돌려서 생각해보면 2년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말일수도 있죠. 또한 건설경기가 급격히 안 좋아지는건 기정 사실인데 금강종합건설이 무슨힘으로 일 년안에 15000원을 가겠습니까? 저도 무척이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데 유통주식부족과 금강고려화학의 시장평가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계회사라는 점이 리스크라고 여겨집니다. 배당도 건설사중에서 적절한 수준인거로 판단되고요 물론 다른 업종에서는 아주 높은 수준이겠지만요.
암튼 저도 종자돈이 생기면 어느정도 하락후 관심갖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