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널들이 유일전자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많은 부분들이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키아의 저가전략은 휴대폰의 평균적인 가격을 끌어 내릴 수 있겠지만  시장에는 언제나 저가모델과

 

고가모델이 상존하기 마련인 것 처럼 휴대폰 생산업체가 무조건 저가 정책을 따르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자신들의 마진폭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며 한번 내려간 가격을 올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휴대폰의 고기능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지금 부품 납품가 인하로 가격수준을 맞추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제조사는 부품 납품가도 시도를 하겠지만 다른(공격적이고 새로운 마케팅:

모토로라가 011로 옮기고 스타텍으로 바꾸자라고 광고 하는 바와 같이) 방법을 선택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상대가 세계 최대의 노키아라는 점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지금의 예상과 다른 경우의 수도 한번 생각해

 

봄직 하다고 봅니다. 노키아가 가격인하정책을 취한후 효과에 주목해야 합니다. 노키아의

가격인하정책은

 

단기적으로 볼때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습니다. 좀더 두고보아야 할 일입니다만 노키아도 언제까지 저가격 정책을

취할수 만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이 유일전자의 경우에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의 성패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투자를 할때 많은 사람들이 그 기업에 대해 조사를 합니다. 중요한 지표 중 한가지는 과거 그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여 왔는지,

순이익을 키워 왔는지 일 것입니다. 이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그 기업의 맨파워와 잠재력, 경영진의 능력,

 

사업모델의 실효성 등을 단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꾸준히 순이익을 높여 왔다면 그건 이러한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할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되며 그것이 이 기업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유일전자는 IMF 기간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단 한번도 -성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경제상황이 나쁜 이상황에서도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유일전자 입니다. 애널들이 지적하는 부분..

 

솔직히 마음에 걸리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잘 극복해 가리라 믿습니다.

노키아의 저가공략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 처럼, 시장에는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