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증권은 외형에 비해 탄탄하기로 유명한 회사죠..저두 재무제표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신영증권과 더불어 자산건전성에서 양대산맥을 이루는 곳이죠..이 곳은 소형사이다보니 주식영업으로 승부하긴 글렀다 싶어 수익이 안나는 지점들은 모두 폐쇄하여 전국에 11개 지점만 가지고 있습니다..대신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국채위주의 채권투자를 주로 하고 있는데요..재밌는 것은 요새와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도 주식영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채권이자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압도한다는 사실입니다..


IMF 시절에도 이러한 무지막지한 현금을 무기로 살인적인 콜금리를 이용해서 엄청난 재미를 본 증권사이기도 하지요..그 당시 신영증권과 이 증권사만 현금배당했던 유일한 증권회사이기도 하구요..또 예전에는 삼성 이병철 회장이 이 증권사의 현 회장-명동의 유명한 사채업자 출신이죠..하루 현금동원능력이 한국에서 세 번째 안에 들거라구 합니다-에게 돈 꿔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하네요..이러한 현금과 수익성 위주의 운용은 이 증권회사의 40년 역사동안 한번도 적자를 안 내게 한 바탕이 된 거 같습니다..그리고 여의도에서 유일하게 이 회사소유의 빌딩을 갖고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문제는 성장성이네요..너무 대주주 중심의 가족경영이다보니 주식회사라기 보다는 하나의 개인회사로 운영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어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배당도 잘 주고..대주주들이 쉬지 않고 매집하지만..무언가 이 회사가 도약하게 할 수 있는 촉매가 아쉽기만 합니다..


이 곳은 어딜까여??..^^*

유화증권인가...........

세종증권입니다.

자세히 보니 아닌데요~ 지송

예..맞습니다..유화증권이죠..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정말 알짜회사죠..^^

주주이익도 중요하지만 직원이익도 고려해줬음 하네요..증권가의 롯데그룹이라 불려도 그리 이상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