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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글중에서 참 좋은글이 있어서 올립니다

03.07/09
나자리노

이 글속에서 할아버지가 하시는 일이, 우리 itooza에서도 계속되어져 기업의 문화가 기업이익증대와 그 가치에 대한 균등배분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맘에서 글을 퍼왔습니다. 저도 노력해야겠네요.. !!

오늘 신문기사중에서 종합상사들이 외국에 투자한것에 배당금을 많이 받아서 신이 났다고 하는 부분이 있던데요 신만 나하지 말고 자신들의 회사에 투자한 주주들에게도 그렇게 신나게 해줘야 겠다는 마음을 좀 갖게 되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

머니투데이] "우리나라 주총문화 아직 30점입니다. 주주총회가 바로 서야 주식시장이 삽니다"

2002년 2월 28일 오전 삼성전자 주총이 열리고 있는 태평로 삼성생명빌딩. 두루마기를 입은 한 노인이 끈질기게 발언권을 요구한다. 끝내 마이크를 주지 않자 갑자기 가방에서 확성기를 꺼내든다. 확성기에 놀란 윤종용 부회장이 발언권을 넘기자 이 노인은 경영진을 꾸짓기 시작한다. 왜 대부분의 삼성 계열사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주총을 여냐는 것이다.

이 노인은 올해 5월 30일 SK증권 주총장에도 나타났다. 마이크를 받아쥔 그는 김우평 SK증권 사장에게 차등감자를 하지 못한 책임을 추궁했고 이익실현을 통해 보상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냈다.

두루마기의 이 노인이 바로 경제정의 주총감시단의 이후용(63) 대표다. 지난 85년 이후 18년째 주주총회를 찾아다니며 '주총문화 바로잡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대표가 주장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다. 주총을 같은날 같은시간에 치르지 말라는 것과 주총에서 주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는 것이다.

"주총은 주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가 아니냐"며 "주총은 주주들에겐 1년에 한번 있는 명절 같은 날인데 이때만큼은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줘야 한다"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18년째 주총을 다니다 보니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총꾼들을 데려다 주주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안건들을 통과시키고 있더라"며 "어떤 기업은 아무리 발언권을 요구해도 마이크를 안 준다. 오죽했으면 확성기를 가지고 다니겠냐"고 이대표는 말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업이 여전히 주총꾼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그는 전한다. 고서방, 김서방. 이젠 나이 든 주총꾼들 왠만한 사람들은 이제 다 안다고.

건설 사업으로 평생 번돈 수십억원을 주식에서 날렸단다. 살펴보니 자기 뿐이 아니더란다.기업들이 분식회계를 일삼고, 허위공시를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소액주주가 정보에서 소외되고, 주총에서 의견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화가 나 혼자서 주총을 찾아다녔다. 마이크를 잡고 주총일정 분산과 의견 수렴을 주장해도 알아주지 않더란다. 그래서 2년 전인 2001년 3월 9일에는 뜻이 맞은 29명을 모아 주총감시단을 만들었다. 본인만의 노력 때문은 아니겠지만 그 뒤로 조금씩 주총문화가 나아지고 있다며 뿌듯해 한다.

주총장에서 꾸짖기만 하는 건 아니다. "LG그룹은 이젠 잘한다. 대부분의 회사가 주총을 다른 날짜에 연다. 올해는 삼성증권도 주총이 없는 날을 골라서 했다. 그래서 뜸뿍 칭찬해주고 왔다"

그는 "많이 나아졌다. 그래도 아직 30점이다. 기업들이 주주를 제대로 대접해 줄 때까지 주총에 계속 갈꺼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80여개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투자를 위한게 아니라 최대한 많은 주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낙성대 근처에 사는 그는 평소 관악산에서 야생화를 심으며 하루를 보낸다. 야생화를 소재로 수필을 쓰다 관심을 가지게 됐단다. "아마 내년 봄엔 관악산이 야생화로 뒤덮여 있을 겁니다. 그때 한번 들르세요" 그는 인터뷰를 끝내고 이렇게 당부한 뒤 어스름이 깔린 관악산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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