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과의 점심" 경매에-블룸버그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이자 주식투자로 세계 최대 부호의 반열에 오른 워렌 버핏과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경매에 올랐다고 블룸버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글라이드 재단이 주관하고 이베이에서 이루어지는 이 경매의 낙찰자는 워렌 버핏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이 경매는 10일(목요일) 오전 8시 30분(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에 시작될 예정이며 낙찰자는 일곱명의 친구와 더불어 내년 봄께 버핏과 뉴욕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고 글라이드 재단측이 밝혔다.

버핏은 작년에도 3000여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와 유사한 점심식사를 주최한 적이 있다. 뉴욕에서의 점심은 이번이 처음이며 만약 경매 낙찰자가 원한다면 오마하나 네브라스카주의 다른 도시 등 버크셔 해서웨이가 자리 잡고 있는 지역에서도 조금 당겨진 일정으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고 글라이드 재단측은 덧붙였다.

30분간의 실시간으로 실행되는 이번 경매는 500달러부터 시작되며 이베이의 웹사이트 (www.ebay.com)를 통해 "워렌 버핏과의 점심"이라는 메뉴에 들어가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