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탁님에게 댓글 달아주신 지존님의 글 때문에 약간의 사소한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습니다.

부동산 레버레지인데요...

부동산 가격이 1억인 것이 있다고 해봅시다.

(빌라 15평인것으로 가정해보겠습니다.)

위 빌라를 구입해보겠습니다.

보통 담보대출을 60%정도 해주고 대출이자 6%라고 해봅시다.

그리고 자신의 저축 자금이 4000만원 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6000만원 대출 자신의 저축 4000만원으로 위 부동산을 구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여기서 자본조달비용은

대출이자 6% 연 360만원 저축 이자 4% 연 160만원입니다.

도합 1억을 조달하는데 연 520만원이 듭니다.

그러면 위 빌라로 월세를 주어봅시다.

전국평균이 8%라고 하니까 8%를 대입하여 연 800만원을 월세를

받을수 있네요...

그러면 조달비용 520만원을 빼고도 연 280원의 추가소득이 생깁니다.

맞나요?

그럴 듯 하죠?^^

근데 문제는 1억짜리 집으로 실제 월세 연 800만원 즉 월 66만원을 받을 수

있냐는 것이죠?

최저치는 520만원이 되겠네요.

520만원이면 월세 43만원이 되겠네요.

43만원을 받으면 본전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나 부동산이 현물이기 때문에 1억이라는 가격이 물가상승률만큼

올라가는 이득이 있겠네요.

이 경우 연 1억에 대해서 연 4% 오른다고 보면,

월세를 520만원만 받더라도 연 400만원의 추가수익이라는 얘기가 될까요?

그럴듯 하죠?

여기에는 취득세와 같은 세금문제와 1억짜리 집에 들어가는

감가상각과 유지비가 문제가 또 되겠네요.

그리고 1억짜리로 실제 월 43만원 이상 받을 수 있을지 그것도 의문이구요..

그리고 기업과 마찬가지로 6000만원은 부채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다른 변수들(집값이 내려간다든지, 혹은 월세가 내려간다든지 하면)

부채에 대한 이자비용이 그대로 자신이 물어야 하는 최악의 상태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1억짜리에 전세가 들어가 있다면 개념은 같은 개념이지만,

약간 계산이 더 복잡해지겠네요...

실제 자신이 사는 집과 혹은

벼룩시장과 같은 매물을 보면서 계산하면 더욱 재미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