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인님이 물어보신내용에 대해서 답변한 내용인데요..
(한국인님에게는 또 양해를....)
조그만 거지만 공유를 해서 혹시나 도움되실분이 계실지도 몰라서...
올립니다.
한국인:
PBR, PER, ROE,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주가의 계산, PER이나 다른 항목을 이용한
미래의 적정주가 예측 등에 대한 계산방법 등에 대해서 괜찮은 서적이나
방법을 아시면 다시 코멘트좀 부탁드립니다. 증권사이트 등을 가봐도 그런 항목에
대해서는 거의 자료가 없는듯 하던데...제가 못찾은 것일수도 있지만.
와타미:
단순 계산에 의한 적정주가 산출은 투자에 결정적 도움은 되지 못합니다.
단순계산에 의한 적정주가가 그 기업의 내적인 여러요소들을 반영하지 못함으로
한계를 많이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주가를 참조 비교하는 한가지 포인트로서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계산할 때 도움되는 사이트가 하나 있습니다.
Nate.com 에서 증권디렉토리에서
한종목을 검색하신후, 메뉴에서 매매신호란 메뉴가 있습니다.
그러면 청산가치와 성장가치를 적당히 배분해서 현주가 계산한게 나옵니다.
이거랑 자신이 계산한 주가랑 비교하는 것도 약간의 도움이 됩니다.
다만 nate.com에서 계산한 적정주가는 단순한 장부가치와 순이익성장률에 따라 배분해서 구한 단순 수치적 값이므로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단순히 참조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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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님께서 사용하신 공식은 이렇게도 됩니다.
주가 = EPS * per
= (BPS * ROE) * per
= (2만원 * 0.06) * 16.67 (per이 1/6%일때)
= (1200원) * 16.67
= 20,000원
따라서 여기에서 per이 16.67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값은 다소 높은 점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위 식에서 결국 16.67이란 수치가 높아보이는 이유는,
ROE가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말처럼도 들리네요..
즉 ROE가 6%이면 이것은 per 16.67의 값어치가 있고,
따라서 2만원으로 주식을 구입해도 가치있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는 이유는,
ROE6%가 은행이자 6%와 동등하게 볼수 있냐는 점입니다.
은행이자는 6%라면
정확하게 일년후 1200원을 수입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ROE 6%라면 일년후 1200원을 주주가 받을 수 있느냐 하는 점이겠죠?
그것은 일부는 배당으로,
일부는 내부유보로 돌아갑니다.
배당은 명백한 현금이니(현금배당일경우) 이자와 동등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내부유보입니다.
이 내부유보가 정녕 은행이자와 같은 가치를 가져야 합니다.
per 16.67이 비싸보이는 이유는,
결론적으로 이 내부유보가 은행이자와 같은 가치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내부유보에 대해서 시장은 은행이자만큼 가치를 쳐주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내부유보된 금액이 실질적으로는 주주돈이 아니라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경영자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쓰일 수 있다는 말이 되며, 그것은 주주의 의지와 상관없이 컨트롤되지 못하고,
낭비가 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per 16.67이 정당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혹은 ROE 6%가 은행이자 6%와 동등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기업의 내부유보금이 더욱더 주주의 뜻대로 움직여져야 하며 더욱더 투명하게 움직여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정도가 더욱 더 투명해지고 분명해질수록,
ROE 6%에 대한 평가와 은행이자 6%대한 평가차이가
조금이나마 줄어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