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론님... 님께서 쓰신 글들을 끄덕 끄덕 공감하던 사람입니다... 저의 자그마한 지식이 도움이 될런지 의문이지만 님의 질문에 작게나마 답변 드리겠습니다.

경제학은 시장의 전반적은 흐름을 구제적인 자료나 그래프, 수치로 '감지'해내는 학문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콜금리를 내리면 미국의 금융시장은 어떠한 모양을 보이며, 더 나아가 그로 인해 우리 나라의 금융시장은 어떤 영향을 받는지 이런 것들은 연구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이런한 연구를 바탕으로 그 영향이 기업에 어떤한 파장을 미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을 어떻게 적절하게 '운영'해나가느냐가 경영학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의견을 내어봅니다. 감지된 자료와 수치로 좀 더 효율적인 판단을 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부족한 편이라 도움이 될 수 있으런지 염려됩니다. 그래도 제 나름대로의 답변이나 참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제학과 돌파리 전공자로써 유호님의 의견에 덧붙이자면,
경제학 역시 인문과학으로써 인간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
입니다. 특히 인간의 선택에 대해 연구합니다.
돈이나 시간등 모든것이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어떻하면
효용(기업의 입장에선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느냐는
것이죠.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자는 것이죠.
경제학의 최대 가정이며 동시에 약점이었던 '인간은 이성적이다.' 라는 가정도 요사이는 많이 완화되어 가치투자와도
일맥상통하는 '행동경제학'같은 것도 탄생했구요.
경제학은 아직도 좋은 학문이고 답을 구하거나 푸는 학문이
아니라 경제학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TOOL을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좋은책은 맨큐의 경제학이 좋다고 하는데 아직 읽어보진
못했어요. ^^

투자하는데 필요한 경제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경제학 전공서적은 거의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제신문을 읽기위해서 "곽해선의 경제기사 300문300답"을 추천합니다. 전문적인 운용인이 될 생각이 아니라면 경제학지식은 오히려 투자하는데 걸리적 거린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치투자이론이 부정하는 경제이론은 효율적 시장가설
뿐인디......투자하는데 걸리적거리신다.....

좋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일단,맨큐의 책부터 읽어봐야할 것 같네요.일단은 경제학을 먼저 공부하고 다음에 경영학을 공부해야겠네요.그 담엔 회계학? 근데 회계학은 굉장히 어려울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웬지 닥딱할거 같은 느낌...
답변 주신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버펫불패님께서 제 답변에 불만을 가지고 계신가 보군요. 저는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 어설프게 경제학 지식가지고 경기예측등의 거시적인 지표에 신경을 쓰다가 ,투자에 있어 정작
중요한 개별기업에 대한 상황에 소홀하게 되는 경우를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저 본인이 실제로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펫불패님이 경제학 지식을 투자에 유용하게 사용하기 계신다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