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여야...(풀무원의 광고를 보며...)

식품류는 주로 누가 살까요?

총매출에서 아줌마가 차지하는 비율이 제일 높겠죠...

더군다나 고가의 식품류는 중산층 이상의 아줌마들이 많이 사갈 겁니다.

풀무원의 광고를 보며 생각한건데요...

풀무원의 광고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줌마들의

마음을... 아저씨들이나 젊은 남성들은 그 광고를 보며 재미없다...

그게 뭐냐...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돈을 쓴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의미입니다.

옷을 사든 집을 사든 먹을 것을 사든...

그리고 어떤 제품에 대해 아주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으면 그 제품에

보다 많은 가격을 서슴없이 지불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그 기업이 얻

는 초과 수익이 되는거고요...

물론 마케팅전략일 수도 있죠.. 혹자는 단순히 마케팅 전략이라고 생각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이념이 훌륭하면... 그것을 광고를 통해.. 제품의 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수가 있습니다.

단순히 광고만 잘한다고 해서 마음을 움직일순 없다고 봅니다.

풀무원은 아줌마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봅니다. 어제 신문에 중소기업중

에 이미지가 좋은 기업 2위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남성은 머리로 사람과 사물에 접근하지만 여성은 항상 가슴으로 접근합니

다. 보다 수용적이죠.... 편안하고 깨끗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풀무원의

기업이념이 아줌마들의 마음속에 와닿을 수 있었던 겁니다.

자동차광고를 보면 그 차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SM3등 몇차종만 제외하곤

남성위주의 권위, 명예, 부를 상징하는 컨셉을 느낄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에서 나타나는 풀무원의 높은 영업이익률의 이유를 전 여기에

서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