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에게 자주 전화가 오는데 이제 주식을 사야되지 않겠냐는 질문이 가장 많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말하죠.
지금은 저평가라 볼수 있어 지수상승확률이 높다.(절대로 저는 오른다 내린다는 단정은 하지 않습니다)
또 그러면 무엇을 사야되는지 뭇습니다.
저는 000 이 좋아 보입니다.
질문하시는 10분중 9분은 그러면 얼마까지 갈것같냐고 대뜸 묻습니다.
참 황당하죠. 어떤이유로 추천하는지 그 회사가 무엇하는 회산지 첫질문에 물어보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 주위에는요...
그 사람들의 목적은 오직 주식으로 나도 한번 벌어보자. 남들도 버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사람돈은 눈먼돈입니다.
가치투자자의 밥이죠..
제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고 하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그러면 저는 마지못해 기업가치가 얼마니 얼마정도 가지 않겠냐고 하면
대부분 그 말만 듣고 000주식을 삽니다.
그리고
1주일후 전화옵니다.
왜 다른 주식다 오른데 000주식은 안오르냐..
저는 대답합니다. 지긋이 기다려라... 참는자에게 복이 오나니
그 담날 약간 반등하면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1주일,2주,,,, 1달 시간이 지나고 갑자기 주가가 폭등합니다.
폭등후 다시 샀다고 000주식 그 가격대까지 가지 않겠냐고 또 물어옵니다.
제 목구멍에서는 주식투자 포기하고, 은행에 넣어두라고 만류하고 싶어집니다.
이런 상담들이 제가 하는 상담중 10에 9입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의 돈은 주식시장에 들어오면 눈먼돈이죠..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오니 미스터마켓의 현란한 기술에 안넘어 갈 수 없죠
그런데 몇달전 이 게시판에서 주식시작하신지 얼마되지도 않은 기간에 엄청난 지식과
가치투자가치관을 가지신분이 있더군요..
다 아시다시피 와타미님이 였는데, 그분처럼 첨 부터 제대로 된 길을 걷는 분을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가치투자 입문한지 5년 횟수로 6년째지만, 1~2년 초기에는 실패다 나름대로 고난의 길을 걸어본적이 있기 때문에 입이 벌어지더군요..
게시판에서 너무 와타미님의 칭찬이 많아 사족과 같은 글이될지 모르지만, 입문에 들어선 분들에게
권해 들리고 싶은 가치투자자의 길을 걷고 있는 와타미님의 행적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군요
몇번 뵙기도 했지만, 글로써 뵙는 것하고는 조금 다르시더군요
글은 엄청나게 많이 쓰시는데 말은 별로 없으시고, 제가 볼 때 길을 잘못들어서서 그렇지, 제대로 들어스셨으면 수도승에 딱어울리시는 분이더군요
수도승은 재주가 많으면 안되는데 재주가 많아 이 쪽길로 들어스신 걸로 보여집니다.
암튼 와타미님 처럼 주식투자의 길을 제대로 들어서신 분은 첨 뵙습니다.
항상 진지하신 자세 열정적인 자세에서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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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kim님 칭찬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제 이름이 자꾸 거론 되는 것이 참으로 부담스럽습니다.
왜냐하면 말그대로 저는 초보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열심히 하시는 걸 좋게 보아주시는 거는 참으로 감사하지만,
저는 결코 전문가가 아님을 다시한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저 열정이 넘치는 초보투자가 정도라 할까요..
실제로 저의 첫 투자는 제가 다니는 회사였습니다.
저는 사실 사원은 주주여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저희 회사주식을 사고,
손해를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에서보면 절대 살수 없는 회사이죠.
BPS 4300 EPS 200원 회사를
18,000에 샀으니까요...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한주도 가지지
않다니... 참으로 서글픈 현실입니다.
암튼, 이 시점이 저에게 주식을 알게끔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식투자에 관한 책들을 몇권
사보기로 했죠.
그때 3권을 샀었는데요..
1. 매일 40만원 번다는 책
2. 얼마로 17억을 벌었다는 책
3. 월가의 영웅
이 3가지 책이었죠.
읽은 순서는요 2번 책을 읽고
(챠트가 무수히 나오고,
언제 얼마 샀고 언제 팔고...
이런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3번 책을 읽었는데요..
이 3번책을 다 읽었을때...
저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피터린치..
그는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에게 또한 인간적인 정감까지 느껴졌죠.
저는 그와 같은 삶을 동경하게 되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1번책을 읽기 시작했죠.
그리고 약 10page정도를 읽다가 덮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책을 사고나서 읽다가 그만둔 책은 이 번이 처음입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 읽기가 싫었기 때문입니다.
저하고는 안맞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국내에 소개된 철학이 들어간 투자관련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투자철학이 들어간 책들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피터린치, 워렌버펫, 벤그레이엄들의 책들을 읽기시작했구요.
그리고 그 때 서점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 출판한 책이 눈에 띄이더군요.
그게 이 사이트에서 발간한 한국형 가치투자전략이란 책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저는 철학적으로 많이 무장이 되었지요.
그리고 사내동호회를 하면서,
그 과정이 이제 확신으로 변했구요.
그리고, 저는 강방천씨의 글도 읽었습니다.
거기서 제가 얻은것이 하나 있다면,
다음 구절입니다.
그는 자신이 아는 회계지식을 관심있는 기업에다가 일일이 적용해서 그 사업보고서를 꼼꼼히 분석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것이 제가 그 다음으로 하고 싶었던 일이었죠.
저는 회계와 재무공부를 그 다음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뜻밖에도 엉뚱한 사업기회가 찾아와서..
현재는 직장에도 다니고, 퇴근후에는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무척 바쁘죠...)
그래서 제가 원하는 재무 회계쪽은 현재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암튼 이게 저의 투자 일대기라면 일대기구요..
제가 투자를 시작한 2002년도의 수익률은
-19% 입니다.
가치투자로 전향한 것은 2002년 8월 정도이구요.
그리고 올해 수익률은 26% 입니다.
그리고 작년 올해 누적수익률은 15% 입니다.
저는 가치투자로 전향하고 나서는,
마음이 항상 평화롭게 됨을 느끼게 됩니다.
전에 제가 저희 회사주식을 들고 있을때에는
항상 마음이 불안했었습니다.
아무쪼록 저는 투자전에,
자신의 경제상황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신후,
투자에 대한 올바른 철학위에 투자든 사업이든 진행하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anykim님과 삼족오님 그리고 제가
off-line 모임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참여를 희망하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현재 멤버는 평범님과 항생제님 이렇게 5명이구요. 지금 참여를 희망하신분이 5명정도가 됩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면,
1. cafe.daum.net/valueinvesting
에 가입하시구요.
2. 소모임 PIC(Part-time Investor's Club)
에 가입하시구요.
3. 자유게시판의 소모임 운영철학을
읽어주시구요.
4. 자기소개란에 모임연락용
휴대전화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