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안녕하세요.
먼저 제목이 저를 무척 당황하게 하네요.

저도 님과 같은 초보투자가 이고,
실제로 투자를 시작한지도 채 1년이 안됩니다.

그리고, 경동제약에 대해서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뭐라 말할수 있는 입장이 아니구요.
그리고 조사를 한다고 해도 질적인 분석은 전혀 해드릴수도 없습니다.

다만 저에게 굳이 질문을 하셨으니까,
잠깐 살펴본 느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동제약은 저의 B급 리스트에 올라서
이름만 알고 있는 회사이구요,
재무수치가 인상에 강하게 남은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B급의 회사가 된다는 말은,
꾸준히 수익이 나고 주식을 사도,
일단 도박이 아니라 투자라 명명할 정도는 된다는 느낌입니다.

재무수치를 2002년 치로 요약해보면요,
장부가 9,667원짜리(BPS) 회사로서
한해 1,697원(EPS)의 돈을 버는 회사를
현재가7,680에 사라는 얘기로 간단히 비유할 수 있습니다.
2002년도 이익이 과거치에 비해 많이 줄었습니다. 그 원인을 일단 알아야 하구요.
그리고 올해 1분기 수익이 주당 600원 정도 났습니다.
그래서 올해 수익과 향후 수익이 어떻게 될지 예측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올해 1분기 수익은 2002년치와 비슷한 수치이고 2001년 1분기 수익보다는 적은 수치입니다.
즉 2002년도에는 그리 영업이익이 많지 않았는데, 올해도 그 원인이 지속이 되는지 혹은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를 내용적으로 아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재무안정성과 유동성은 아주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인상에 남는 것은 배당에 대한 CEO의 의지가 탁월한 것으로 보이네요.
지난해 순이익이 줄었음에도 배당성향을 높어서 절대금액은 줄지가 않았구요..
그렇지만 5%정도의 시가배당률을 보이고 있어서 비교적 괜찮은 수준이긴 하지만,
아주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일단 B급은 된다.
BPR이 0.8, PER이 4.5 시가배당률이 5%
정도로 BPR은 안전마진이 좀 부족하구요.
PER은 그런대로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저는 최소 3.x를 좋아 합니다.
그리고 시가배당률은 5%로 그럭저럭 괜찮은 수치이긴 하지만 이 역시 아주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저는 7%이상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아주 나쁜 투자같지는 않지만,
뭔가가 아쉽게 느껴집니다만...

이상 제가 나름대로 답변을 드리기는
했지만요.
회사내용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부족하구요.

경동제약에 대해서 관심있게 지켜본 이가 있다면 아마 더 좋은 말씀해주실겁니다.

정성들여 말씀해주신 글...
아주 감사하며 읽어보았읍니다
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