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대조표를 보면 자산이 늘어나는 이유가 들어납니다.
차변이 자산 대변이 부채와 자본이죠.
(이정도는 아셔야 하는데...)
우선 자산이 늘어나는 이유는 부채죠. 돈을 꾸는거고..
두번째는 유상증자를 하는거죠.. 자본이 느는데 이를 우리는 자본잉여금이라고 합니다..
세번째는 이익이 발생해서 자산이 느는건데 이를 이익잉여금이라고 하죠..
결론은 자산이 느는 방법은 크게 3가지라는 거죠.
하나는 부채로 꾸는거
둘째는 유상증자로 들여오는거
셋째는 이익으로 들어오는거
이렇게 3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자산이 아무리 많아도 그 원천별로 분류를 해야 투자자가 헤깔리지 않기 때문이죠.
2000년 이후 인터넷주는 엄청나게 좋은 재무구조를 가졌는데
그것은 자본잉여금때문이었죠..
반면에 남양유업이나 삼성전자는 이익잉여금때문에 재무구조가 조아진거구여.
그런데 문제는 이익으로 보기에도 좀 그렇고 자본의 증가로 보기에도 좀 그런 항목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자본조정이죠.
가령 투자주식평가이익의 경우
투자주식으로 100억을 가지고 있는데
이 투자주식이 50% 올랏다면
자산이 150억이 되겠죠..
이것을 이익으로 잡으면 이익잉여금으로 가겠지만
자본조정으로 잡으면 자본조정으로 끝나고 나중에 재조정이 됩니다. (가격이 원래도 돌아온다면)
결국은 자본조정으로 본다는 의미는
이익으로 보지 않겠다는 의미죠..

자본조정으로 잡으면 우선 이익으로 잡히지 않는것이기 때문에 세금을 안내도 됩니다.
자본조정은 그냥 늘어난 자산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이죠.

답변이 넘 길었군요..
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