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마하로 갑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가입한 노원도라 합니다.

워렌 버펫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란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진작에 가입해서 글도 남기고 했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평소 투자를 하며 워렌 버펫회장을 존경해 왔습니다.

그래서 5월 2일부터 4일까지 하는 벅셔의 주주총회에 참가도 하고 워렌도 만나보고 오마하 구경도 할겸 내일 오마하로 출발합니다.

벅셔의 주식이 워낙 고가라 지금 주주가 아닙니다.

그래서 주주로서의 참가는 어렵겠지만 견학차원에서 부탁을 할까 합니다.

이런 말이 있죠...이슬람 신도가 메카를 성지 순례하듯 투자가는 오마하를 순례한다...

일생에 한번 뿐인 기회라 생각합니다.

그는 저의 역할 모델이거든요.

최고의 투자가와 동시대에 같이 활동하며 그가 살아 있을때 그의 활동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마치 농구 선수가 마이클 조던의 은퇴전 경기를 직접 가서 보는것과 같겠지요.

93년도에 주식투자를 처음 공부하면서 당시 세계최고부자였던 버펫을 알게됐는데 근 10년 만에 그를 직접 볼 수 있다니 기분이 묘합니다.

이 여행이 저에겐 큰 의미가 있지만 투자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겐 별 의미가 없겠죠.

그래서 떠나기 전 저랑 코드가 통한다고 생각해서 이 사이트에 글을 남깁니다.

서울대투자연구회에도 글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종종 글도 남기고 교류를 했으면 합니다.

그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