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으로 보도되는 뉴스같은 것은 거의 잡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읽는 것으로 중요성을 따진다면
책>월간지>주간지>일간지>경제신문>인터넷뉴스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 사견 입니다. ^^

odds 님 백번 옳은 말씀입니다. 혹시 Fooled by Ramdomness라는 책을 읽어보셨나요? 거기에 보면 이코노미스트지와 월스트릿저널을 비교하면서 중요한 신호는 catch하되 대부분의 잡음은 무시하라는 말이 나오죠.

얼마전까지는 인터넷 증권뉴스를 일하는 중에 항상 띄워놓고 있었는데 쓸데 없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

이번 전쟁관련 뉴스와 지수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대중매체에 나오는 뉴스는 일반인들의 속마음을 그대로 말해주는 앵무새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일반인들은 이렇게들 생각하는구나...
전쟁이 곧 끝나겠다는 뉘앙스의 뉴스가 나오자 지수가 단기간 폭등했습니다.
이것은 일반인들이 전쟁이 끝나면, 경제가 좋아지리라는 막연한 희망에 근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그 기업이 앞으로 10년간 돈을 버는 것이 지금 전쟁이 빨리 끝냐느냐 혹은 조금 늦게 끝냐느냐에 달려 있을까요?
이런 의문이 듭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그런데 테마나 재료위주로 단타 매매를 일삼는 투자가들이
이 '잡음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 댄다고 하더라구요.
남 얘기 할거 없죠. 저도 매일경제에 코를 밖고 지낸 적도
있었거든요. ^^

그리고 내외경제 증권면에 네티즌 의견이라는 란이
있어요. 재미있기도 하고 일반투자가들의 정서를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어 매일 읽거든요. 참고로 오늘자는
이런거 네요.

☞추세 꺾이기 전까지 들고 간다(커피석잔여유·www.paxnet.co.kr)=가 장 강한 대장주를 붙잡고 추세가 꺾이기 전까지 무조건 들고 간다. 그것 이 유일한 전략임. 거래량 살아있고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된 종목만 을 갖고 가는 것임.

☞어제 같은 날 코리아링크를 보니(백수와미녀·www.paxnet.co.kr)=작 년 가을만 해도 2500원 정도했는데 오늘 가격을 보니 30원. 내가 이런 경우를 당했으면 참 눈물 나왔을 겁니다. 부도설 도는 기업은 미련 없이 손절매합시다.


☞초보들은 먹고 고수들은 손가락 빨고(백수와미녀·www.paxnet.co.kr )=나름대로 시황 좀 본다는 분들은 대부분 관망 내지는 바닥 확인하자가 주류였는데 무조건 부시맨만 믿고 버티신 분들은 수익이 났을 듯.

☞당분간(15프로를위해·www.thinkpool.com)=개미들은 몸 사리고 관망 하시오.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이라 사료됨. 관망하면서 즐겨야 할 듯. 전 어제 전량 다 매도했습니다.


☞후세인 재산이 200억달러(진실·www.daum.net)=독재라는 게 결국은 손가락질받는 걸 본인 스스로 더 잘 알 겁니다. 아마 망명해서 노후를 보내는 것이 자신의 민족과 이웃을 위해 좋은 일하고 마치는 것이라 생 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