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이 사고쳤네요

치과의료기생산및 재료판매를 하는 신흥(거 04080)이 오늘 상당히 의미있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사주가 전체주식의 17%정도 됩니다

그중에서 약10%의 주식을 이익소각한다고 합니다

총주식수 13,466,140주를 딱 떨어지는 1200만주로 만든다는군요.

저는 치과의사입니다

그래서 신흥의 치과계에서의 위력에 대해 잘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과의사가 없어지지않는한 대한민국에서 신흥은 없어지지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없어지지않는다는것은 성장을 전제로 하는것이죠

신흥의 영업이익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상이익은 투자유가증권의 처분과 관련해서 굴곡이 있었는데 불필요한 부분은 2001년도까지

거의 정리되었습니다(처분이익이 많이 났었습니다. 2년동안---)

때문에 작년영업이익이 재작년보다 무려 58%나 증가했는데도 경상이익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순이익도 물론이죠

기회라고 볼수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거래량이 너무 적어서 관리종목에 편입될수 있다는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정책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전거래를 하든 자사주를 방출하는 형태로 거래량미달요건을 채우려 할텐데

신흥은 오히려 소각을 통해 주식수를 더 줄여버렸습니다

자사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없이는 선택하기어려운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약간 우스운면이 있는 거래량미달요건에 오히려 정면으로 맞서며

주주우선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공시에 나온 목적은 "주당순자산가치의 증가"입니다

(제가확인한) 7년간 배당성향의 꾸준한 증가와 더불어 이번 소각조처는 신흥의 기업가치를

새롭게 인식할수 있는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네요

퇴근시간이 되서------

시간되면 신흥의 독점력에 대해 글을 올려볼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