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에 대한 증명을 하라고 해서 그리고 까치와까마귀 얘기.

"기업 가격대 몇프로수익 이런거만 쓰실거믄 저두 한시간이면

충분히 만들어낼수잇어요 그런것보단 어떤걸 언제 매입해서 언제팔면 어느정도 수익이 남을거다라는걸 예측해서 보여주심이 훨씬더 어필할수있을거란생각이드네요 맞아떨어지기만한다면 어떤사람도 더이상의 부정적인 답글은 올리지않을겁니다" 에 대한 답변입니다.

답변 달기는 싫었는데... 이분 글의 의미가 차트매매의 방식을 설명하면 어느정도 인정을 해준다는 글로 들려서.... 가치투자를 공부하기 앞서 차트매매도 나름데로 수익구조를 갖는다는걸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솔직히 마찬가지로 어느분의 글처럼 가치투자에 대한 나름데로의 본질을 설명해주시면 좋으련만..... 증명을 하면 인정해 준다고 하네요. ^^

나름데로 매수와 매도에 의미가 있다는 것과 제말이 나름데로 맞아 떨어지는걸 설명해 드리죠.

물론 주의하셔야 하는건 이미 지난 차트는 죽은 차트입니다. 죽은차트를 설명해보긴 첨이네요. ^^

일단 주식차트를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데 아래에도 글을 올렸지만 가치투자자의 입장에서 들으시는 분이 많아서 이해하기는 힘들것입니다. 왜냐면 남자와 여자의 입장차이와 마찬가지로 기본적분석과 기술적 분석에도 차이가 있으니까요. 자신의 입장에서 이해를 하려니까 힘드신걸로 알고 이해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위에 글처럼 증명을 해보이는것뿐이며 저는 가치투자를 공부해보고 싶어 왔을 뿐입니다. 차트영역에 대한 신뢰는 저에게만 있으며 굳이 설명을 함으로써 차트기법의 좋은점을 부각시키는게 아니며 단지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기 위해서 답변을 달고 있는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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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알겠지만 위의 그로웰은 최저점을 이탈하는 시점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최저점을 이탈하는 종목을 관심권에 두는건 아예 폭삭 망할 종목 아닌이상 다시 올라서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분석을 하면 더 좋지만... 제가 가치투자를 이미 하고 있었다면 이런글 올릴 이유는 없었겠죠. ^^

나름데로 관찰을 하고 나서 저점이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큰 그림으로 보면서 쌍바닥을 만들기에 제가 터득한 30분봉 주가와 거래량 상관관계 기법을 이용해서..매수시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1차적으로 전고점까지의 수익율을 예상했죠. 솔직히 폭락 이전의 가격대까지도 바라고는 있지만 차트를 보는 사람들은 나름데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며 또한 리스크 관리를 합니다. 리스크 제한선을 두기 때문에 약간 가치투자하시는 분들과 다르죠. 접근 방식이 틀리니까요.

그리고 나서 1차적인 상승을 시작합니다. 예상대로 전고점에서 물량이 터집니다. 당연히 매도죠.

하지만 매도하고 나서 보니..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긴 한데 왜 거래량이 터졌는지 의심이 되더군요.

다음날 전날의 고점 거래량에 비해 너무 줄어든 거래량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역시도...

이건 아직 아니다... 의도적인 움직임일수도 있다는 예측을 합니다. 물론 재상승 예측과 마찬가지로 하락의 예측까지 같이 합니다. 왜곡된 차티스트의 모습과는 다를것입니다. 분명 상승예측이나 하락예측의 한쪽면만을 부각시키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한쪽 예측만을 하는 차티스트라면 분명 잘못 공부하신거겟죠. 그리고 재매수를 했습니다.

당연히 재상승을 보여주는 방식이 전고점을 뛰어 넘으면서 이루어졌구요. 물량출회를 자제시키는 패턴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전 나름데로 저 위의 전고점까지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2000원대가 한계더군요.

반복되는 물량의 엉킴을 보여줌으로.... 매도 고려.. 하지만 이미 수익이 많이 난 상태로...

추세이탈전까지 버팀이 가능하죠. 수익이 난상태에서의 추세이탈 전은 홀딩가능 이란 제 생각에 의해 홀딩. 당연히 추세이탈한다면 고점에서 파는것에 비해 수익율이 떨어지지만 그곳에서라도 이익실현 하면 그만이고 재지지를 받으면 좀더 전고점을 뚫어주는걸 기다리면 그만이구요... 주가는 아무도 모릅니다. 차티스트들을 오해하는 부분이 이부분... 예측이라는 말에... 무척이나 신경이 쓰일수는 있지만..

오해입니다. 예측보다는 대응에 가깝습니다. 지지선과 저항선에서의 매수매도 결정.... 그걸 미리 보고 대응 준비를 한다는 얘기일뿐인데.....

쉽게 말해.. 예측을 할수 있다는건 가장 의미있는 지지선과 저항선을 나름데로 분석한다는 거죠.

간단하게 이평선이 될수도 있고 거래상투 가격대를 말할수도 있고 전고점이나 전저점을 말할수 있습니다. 제가 언제 주가의 미래를 점쟁이 처럼 맞춘다고 했습니까.. 그런 부분을 오해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더 이상한거죠.

하여간 그 20일선 이탈 시점 매도 이후..... 당연히 차티스트들은 눌림목을 한번 더 고려하게 됩니다.

저역시 마찬가지로 눌림목을 보여줄시 한번 더 반등에 보죠. 차트를 보는 사람이 눌림목을 안잡으면 언제 잡습니까..... 그 이후에 또한번의 이익실현... 한 2달 동안 6번의 매매를 했을뿐입니다. 수익율도 나름데로 컷으며 예측한 수익율 이상 수익이 낫구요.

가치투자하시는 분들도 나름데로 매수시 차트를 이용하십니다. 가장 적당한 매수시기를 잡기 위해서..

단지 틀린 부분은 분석한 목표가가 틀리며......매수시점 이후에 잔파도에 대해서는 무시한다는것도 틀리구요. 제가 6번 매매를 했지만 아마도 가치투자는 그 중간과정이 없을것이라고 한번 생각해봅니다.

저와 같이 6번 매매를 하는 분이라면 가치투자가 아닌... 기업에 대한 분석을 좀더 많이 했을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단지 차트를 통해서 가장 이상적인 매수 매도 구간에서 매매를 했을뿐이니까요.

물론 제게 설명해주신데로 기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나름데로 기업 수익구조에 이바지 하려고 했다면 저점매수후 중간과정 매도가 아니죠.

그리고 횟수는 저보다 작지만 고점에서 저와 같이 이익실현 했다면.... 가치투자란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저와 똑같이 최대의 자기 수익을 위해서 매도한 것이니까요.

기본적인 가치투자의 접근방식은 이해하지만 저와 같은 지점에서 매도를 했다면.......

그건 오히려 가치투자의 이론에 사로잡힌 허물에 불과 하다고 봅니다. 이론과 현실이 확연하게 들어나는........

아니길 바랍니다. 저도 가치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똑같이 매수와 매도가 이루어지는데 누구는 가치투자이고 누구는 기법매매라는 소리를 한다면....... 저는 가치투자에 대한 공부를 시작과 동시에 접겠습니다.

다시 말해 까치와 까마귀가 있는데.... 아주 커다란 둥지를 틀어주면 먹이를 주겠다고 커다란 학이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나뭇가지를 주워다 큰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까마귀는 먹이를 바라보면 열심히 둥지를 틀어줍니다. 하지만 까치는 까마귀보고 "넌 둥지가 예쁘게 만들어지는거는 신경도 안쓰고 오로지 먹이때문에 일을 하는거지? 그럼 안돼. 잘못된거야?"라고 말합니다. 맞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까마귀 입장에서는 먹이를 위해 일을 하는데 이해는 잘 안돼죠. 무식한게 죄지...

그러던 중.... 어느정도 먹이를 얻어 먹은 까마귀는 이제 됐다 싶어 더이상 일을 안합니다.

하지만 첫번째 까치는 오히려 더 견조히 둥지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참 올바른 까치죠. 근데 두번째 까치도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나름데로 배가 부르자 이제 더이상 둥지를 틀려고 하지 않습니다. 끝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결국 생각의 차이는 있었지만 두번째 까치와 까마귀는 같은 종류이네요.

여기 가치투자하시는 분들 모두 첫번째 까치이길 바라며 첫번째 까치입장에서 까마귀를 설득했으면 하네요. 저도 그렇게 믿고 싶구요.

차티스트들도 차티스트 나름입니다. 편견을 버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