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발전을 위한 미력한 제언 ^^

안녕하세요?

군복무 단축으루 기뻐하고 있는 개인투자자입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투자의 좋은 길잡이로 대학투자저널을

만난 것이 너무 기쁩니다. ^^;;

아직 정기구독을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네요.

저번에 벌어졌던 콘텐츠 무료화에 대한 논쟁을 지켜보면서

찹작한 심정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벤처

열풍이 거셀 때 인터넷기업협회라는 곳에서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미숙한 의견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광고수입에 의존했던 대부분의 콘텐츠

업체들은 도박, 게임, 포털을 제외하고 거의가 빈사상태에

이르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투자저널은 결코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양질의 콘텐츠를

오프라인 신문 '대학투자저널'에 싣고 일정 기간(적어도

6개월 정도)이 지나면 온라인으로 공개하여 실질적으로

그 가치투자 이론의 역사적 검증을 받아서 언론으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차라리 독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것입니다. 즉 양질의 콘텐츠와 기사의 양, 분석의 정확성과

가치투자 이론의 정립 등 다양한 가치투자 활동의 근간은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주요 수입의 원천은 역시

독자들에게 받는 구독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발전을 생각해 보면

각 대학들에 제공되고 있는 무가지 정책 역시 폐지되어야 마땅합니다.

꼭 필요한 정보를 알맞은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가치투자지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널 발행과 병행하여 가치투자자 교육 또는

장기가치투자대회 등과 같은 수익성 있는 이벤트도

마련해서 안정적인 가치투자사업의 다각화 모색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각 증권사들이 계좌수 늘이기 위해 벌이고 있는

모의투자대회니, 실전투자대회니 하는 수준낮은

돈벌기게임이 아닌 10년 아니 20년이상을 목표로

가치투자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가칭 '팽생지기 밸류펀드 투자대회' ,

'가족사랑 가치투자대회 ' 등과 같은

것을 주관하는 것은 미래 고정구독자 확보를

위해서도 괜찮은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요?

물론 시행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철저한 준비를 거친다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어줍잖은 의견을 장황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아무쪼록 더밸류앤코와 대학투자저널의

가치있는 발전을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감히 한말씀 올렸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좀 있으면 벚꽃이 피겠네요...

다들 행복하고 따뜻한 봄 맞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