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심에 관해 ]

우리는 결심하기 전까지 망설인다.

그것은 발을 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며,

때로는 비효율적이기도 하다.

솔선과 창조의 모든 행동과 관련해

하나의 기본적인 진실이 있다.

그것을 무시하면

수많은 꿈과 멋진 계획들은 죽는다.

우리가 결연하게 결심할 때

하늘의 섭리도 함께 움직인다.

마지막 구절에 있는 <하늘의 섭리도 함께 움직인다.>는 여러 해 동안 내가 발을 빼려 할 때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 문구이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다만 내가 세상의 끝에 도달하거나 미지의 세상으로 걸음을 내딛으려 할 때, 그 순간에 나에게 있는 것은 내 자신보다 훨씬 더 큰 힘에 대한 믿음뿐이라는 점이다.

바로 그런 순간에, 내가 세상의 끝 너머로 걸음을 내디뎌야만 할 때, 나는 깊이 숨을 쉬고 걸음을 내딛는다.

그것은 믿음의 도약이라고 할 수도 있다. 나는 그것을 나보다 헐씬 더 큰 힘에 대한 내 신뢰의 시험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볼 때 바로 그런 첫걸음들이 내 삶에서 그 모든 차이를 만들어냈다. 처음의 결과들은 내가 바라던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하지만 내 삶은 늘 장기적으로 더 좋게 바뀌곤 했다.

그 시는 늘 그런 순간에 나를 엄청나게 도왔다.

그 시는 다음과 같이 끝이 난다.

나는 괴테의 이런 글귀를 깊이 존경하게 되었다.

< 할 수 있거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무엇이든 그것을 시작하라.  

   용기는 그 안에 천재성, 힘, 그리고 마술을 갖고 있다. >

그 시의 단어들이 멀어지는 가운데 나는 고개를 들고 이렇게 얘기했다.

< 내가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