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째 하나로 통신이----

근래에 보니 하나로통신에 관한 이야기가 많더군요

LG에서 추진하였던 5000억원 유상증자안이 SK, 삼성의 반대로 무산되었더군요

표면적인 이유는 외자유치에 비해 조건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본 내용에 근거하면  KT에 대항할 수 있는 유선망을 가진 유일한 업체인

하나로통신의 경영권을 어느 대기업이 차지하느냐 하는 건데요~~

LG는 데이콤을 버리고 하나로통신의 경영권을 인수하여 SK, KT, LG의 통신 3강체제를

형성하려고 합니다

SK는 하나로통신의 유선망의 이용을 LG에 뺏기면 KT와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생각에

LG의 경영권인수를 결사 반대하고 있구요

삼성은 어부지리를 노리고 있습니다만 최대의 통신기기 매출처인 SK의 눈치를 더 보는

것 같습니다

요는 하나로의 유선통신망에 대해 LG나 SK가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바로 이거죠.

이거 정말 중요한가요?

하기야 어느세월에 모든 통신이 무선으로 전환되겠습니까?

미래를 내다보는 것도 좋지만 너무 앞선 미래를 내다보며 살아가는 것도 문제지요

그냥 그런 문제인지 , 아니면 더 깊은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겟습니다

다만 LG와 SK의 의도는 너무 단호해서 뭔가 사단이 날 예감이 듭니다.

SK는 하나로를 인수하고는 싶지만 외자유치쪽으로 결론이 나지않으면 거의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KT에 경쟁할 수 있는 유선망에 대한 요구는 절실하지만

속내를 그대로 드러내지는 못하고 LG에 대한 반대만 하고 있다는군요

어쨌든 삼성을 제외한 두 대기업은 주력사업부분이기도 하거니와  

특히 SK는 하나로를 차지한다면 유선과 무선의 절묘한 결합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몸이 달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구애를 받는 하나로통신은 ,

자기명의로 된 자산은 별로 없지만

늘 매혹적인 치장과  요염한 몸짓으로 뭇 남성들을 유혹하는

하나로 여사로 둔갑하게 되지 않을까요?

돌이켜 보면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크게 상승할때는

기업이 실제로 돈을 많이 벌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과는 무관하게 전체장세를 움직이는 큰 의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환상이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에겐

어쩔 수 없는 일이엇죠

앞으로도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서울증시가 큰 폭의 상승을 보인다면

과거에 그러했듯이 또 그 상승을 상상과 환상의 힘이 받쳐 줄텐데

하나로여사가 그럴 수 있을까요?

                                                    상상예찬 -- ( 왜 KT&G는 이 말을 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