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 ^^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계속 못끝내고 있다보니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글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어쨌거나...
전 요새 마케팅 고전 서적인 포지셔닝을 읽고 있습니다.
읽어본 마케팅 서적이 몇권 되지도 않지만 이 분야도 참 재미있는 분야인거 같습니다.
마치 거대한 집단 심리 연구같은.. ^^;;;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들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최초가 아니라면 이미 사용자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것들을 내쫓을 수는 없으니
이미 사람들이 갖고 있는 마인드를 공략하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오늘 음료수를 사러 편의점에 갔다가 우연히 보니 펩시가 블루펩시라는 걸 내놓았더군요...
지금 읽고 있는 책에서의 개념들을 적용해 볼 수 있어서
혼자 생각하면서 재미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콜라는 검다라는 것이 너무 깊게 자리 잡고 있는거 같은데
과연 블루콜라가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더군요...
반대로 코카콜라가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
실제로 블루펩시를 보면서 저는 파워에이드가 생각나더군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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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만 틀린뿐 새로운 시장형성이 안됩니다~~
참 신기하던데요..^^
이런 형태의 계열(브랜드)확장은 100% 실패하게 되더군요
A1은 (쇠고기)스테이크소스 그 자체였습니다.
결국 A1-닭고기 소스는 완전히 망했죠.
이런 일은 단기적으로 매출증대를 동반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몰락하는 전형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레드는 그냥 코카콜라의 상징일 뿐 제품명에 레드를 붙이진 않았습니다.
펩시가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젊은 이미지의 펩시를 전 연령층의 펩시로 바꾸려 할 때처럼-----------
맛가지고 따지면 (눈가리고 맛만 가지고 콜라를 고르라니까) 더 맛있는 콜라에 펩시와 코카가 거의 같은 비율로 사람들이 고르는 광고도 있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