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가이드] 3천만원으로 최단기간 1억만들기

3천만원으로 최단기간 1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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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종목형 ELS 1천만원(추후 발행) + 코크렙1 1천만원(만기 3년 남음) + 현대카드 전환사채 1천만원(만기 5년 남음)

 

저위험 고수익인 다음 3가지 상품을 분산해 투자를 지혹한다면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연 10~15%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고 결국 7년 정도가 지나면 원금 3천만원은 1억원의 거금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식 투자 등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개 고위험고수익이 원칙이기는 하나 저위험고수익 상품이 있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그러한 상품으로는 첫째 지수연동상품, 둘째 리츠, 셋째 전환사채가 있다. 각각의 상품을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자.

 

ELS(지수연동상품)

 

첫째, 지수연동상품을 살펴 보면, 이는 작년 최고의 히트 금융상품이라고 판단한다. 약 13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몰렸듯이 상당한 매력이 있는 상품이다. 이를 금융기관별로 나눠 보면 은행의 지수연동예금, 6개증권사(삼성, 엘지, 대우, 굿모닝신한, 동원, 하나)의 ELS, 기타 증권사의 ELS펀드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상품 유형별로는 상승형, 원터치형, 디지털옵션형, 리버스컨버터블형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기초자산이 지수가 아닌 개별종목형도 나왔다. 해당 개별종목형 지수연동상품의 경우 해당 기업들(삼성전자, 국민은행)의 주가가 가입시점대비 하락하지만 않아도 연 22% 내외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상품들이 봇물처럼 나올 예정이니 관심있게 보다가 가입하면 좋다고 본다.

 

REITS(리츠)

 

둘째, 리츠 또한 매력적이다. 새로 나올 리츠 상품도 기대가 되지만 과거 공모를 거쳐 현재 거래소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리츠가 더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한다. 이 가운데 코크렙1호와 맥쿼리가 눈에 띈다. 두 리츠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각각 9.57%와 11.38%에 달한다. 물론 확정수익률은 아니어서 약간의 편차는 있을 수 있으나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

 

그리고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두 리츠에 편입되어 있는 빌딩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크렙1호에는 한화장교빌딩이, 맥쿼리에는 극동빌딩이 있다. 주지하다시피 두 빌딩 모두 청계천 복원 공사의 수혜주라고 판단한다. 따라서 만기가 돌아오는 4~5년 후에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CB(전환사채)

 

셋째, 전환사채는 참 독특한 상품이다. 전환사채는 주식과 채권의 ‘잘 된 만남’의 결과물이다. 기본적으로 채권의 성격을 띠고 있는데, 주식으로 전환도 가능한 상품이다. 몇몇 기업의 전환사채의 경우 연 8~9%의 만기보장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또 전환가격이 현재가보다 그다지 높지 않아 주식으로 전환 가능성도 있다.

관심있게 보는 전환사채는 현대카드 전환사채와 데이콤 전환사채다. 전자의 경우 만기보장수익률이 9%이고, 전환가격은 5,000원이다. 후자는 만기보장수익률이 8%이고, 전환가격은 현재 8,715원이지만 조만간 7천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장점은 두 전환사채 모두 액면가인 10,000원보다 400~900원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4~9%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는 이야기고 결국 이 만큼의 추가 수익률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자돈 3000만원을 세 상품에 3분해서 투자를 한다고 치자.

 

심영철 ever@wealth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