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포트폴리오.

요즘 장을 보면 정말 스릴만점이더군요. 외국인이 사느냐 파느냐에 따라 주가는 아주 널을 뛰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기관은 아무런 영향도 못주는 듯 하구요.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매스메디어라고 봅니다.

와우 tv와 같은 경제 전문채널을 보아도 온통 단타와 기술적 분석으로 편향된 시각의 정보만을 제공

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의 귀와 눈을 막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투신, 증권사 투자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먹고살기 위해서 인지 모두 기술적 분석에 기초한 가격과 동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같이 제시하는 투자 근거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었다는 것이였고요. 이에 개인들도

모두 외인이 샀냐 안샀냐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며 영향을 받고 있죠.

얼마전 씨티뱅크의 높으신 분이 한국의 경제에 대하여 강연하시면서

"한국은 100년에 한번 나올 국보급 기업을 헐값에 해외에 너무 쉽게, 그것도 헐값에 매각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 라고 지적하는 부분이 가슴에 와 닿더군요. 그러지 않기 위해선 돈을 쫗는

투자를 할 것이 아니라 기업 가치에 근거한 투자를 해야 할 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다음 토론게시판에서 가치투자에 대하여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모두가 다 부정하더군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여간 저의 현재 포트롤리오는 E1과 현대모비스 입니다.

4월에 유일전자를 적당한 수익을 보고 매도 하였습니다. E1은 매수가보다 현제 1000원정도 떨어진

상황인데, 고 배당주이고 기업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LPG 사용에

대해 좀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서 가격이 오르면 적당한 수준에서 매도할 계획 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소모품을 통한 지속적이고 꾸준한 매출과, 현대자동차와 기아차의 세계시장

인지도 상승에 따른 성장을 기대하고 매수하였습니다. 얼마전 폭락장에서 거저 주웠죠 ^^

현재 20% 정도 수익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어야 하는데 제가 아직 어린지라 언제 현금이 필요할지 몰라 장기로 가져가기에는

좀 걸림돌이 있어 적당한 시기에 일정부분 현금화 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이후 아직 어떤 회사 주식을 매수할지 아직은 미정입니다...

향우 포트롤리오 변경시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랜덤워크 투자 일기 : http://ncolumn.daum.net/honge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