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전체

스톡워치 전체 News 글입니다.

5월 포트정리

04.05/31
김종호

5월, 재미있는 한달이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도량이 1천억이 않되는 대도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씩 폭락하는

장을 보면서 놀라움 보다는 쓴 웃음이 나오더군요. 한국에 전쟁이 난것도 아닌데

환차익을 노리고 들어왔던 외국계 헤지펀드들이 돈을 조금 뺐다고해서 한달도 못되어

1-2백 포인트가 폭락하는 것은 외국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우리 주식시장의 슬픈

모습입니다.

우리의 주식시장은 기업에는 투자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창구이며 투자자들에는 자산을 증식하는 건전한 투자의 장이라는 인식이 보다는 돈빌려 한탕 투자해서 떼돈을 벌거나 패가망신하는 도박판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부동산에 비해 주식투자에 투자한 개인들은

1998년, 2000년 대폭락기에 큰 손실을 입었고, 주식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감이 강합니다.

우리기업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이익면이나 부채수준면에서 건실해져서 투자할 만한 상황이 되고, 초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도 주식투자를 하면 손실을 입거나 패가망신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돈이 부동산으로 계속 몰려들거나 차라리 무이자 현금이나 마찬가지인

단기성 은행예금 또는 MMF로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런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부동산 투자에 우리가 몰두하는 동안 외국인들은 알짜 우리 기업을 주식시장을 통해서 야금야금 우량기업을 소유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가치에 기반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자산 증식을 위한

중장기 포트폴리오 구성의 한 부분으로서 주식에 투자하는 문화가 확산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수요가 많아지면 미국 캘리포니아 연금처럼 중장기 펀드가 많이 생겨날 테고 한국인이

진정한 우리 주식시장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시장은 3가지 악재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미국 금리인상, 둘째는 중국의 경기과열

억제조치, 세째는 유가인상입니다. 우리의 중국시장에 대한 수출입 비중이 크므로 중국 정부의

조치는 한국의 무역수지에 나쁜영향을 미칠 것이고, 금리인상과 유가인상은 가뜩이나 좋지않은

내수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 것이므로 올해 주식시장 전망이 좋지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그러나, 세가지 악재중 진정한 악재는 유가인상 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경기에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고, 중국의 경우 성장을 통해 실업인구를

흡수해야하고 10억인구의 경제수준을 향상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억제조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유가의 경우 전세계 구매력 약화를 초래해서 세계경제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한국 제품에 대한 해외수요 성장을 억제시키고 물가상승을 통해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지속적인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러한 악재에 대한 영향이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금리가 인상되고, 중국 수요가 약간 줄고, 유가가 올라도 한국의 반도체, PDP, 핸드폰, 자동차는 판매량이 약간 줄긴하겠지만 이제 상품인지도가 상당한 상황에서 계속 꾸준히 팔려나갈 것이고,

생활이 어려워도 사람들은 CJ밀가루 사고, 풀무원 두부, 동원참치 먹고 SK텔레콤의 핸드폰을

사용할 것입니다.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위의 3가지 악재때문에 주가가 금방 회복되지는 않더라도 좋은 회사들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저도 사고 싶은 주식은 많으나 현금이 많지 않아서

5월중 주식을 더 많이 사지 못했습니다. 3만원대로 떨어진 국민은행, 4만원대 현대모비스를

사고 싶었지만 돈이 많지 않아서 현재의 포트를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지난달 팔았던 엘앤에프를 다시 매수했습니다. 처음 샀던 가격보다 더 낮은 3500대에

샀습니다. 지난달 팔았던 4800원대가 다시 오면 다시 팔 예정입니다.

그리고, BNG스틸을 더 매입했습니다. 매입가격은 많이 내려갔으나 아직 마이너스

수익률입니다. 중국의 경기 과열 진정정책에 어느 정도 영향받겠지만 한 번 가속도가 붙은

자동차를 쉽게 새우기 어렵듯이 올해 이익이 작년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기대와 저렴한

가격을 고려해서 더 매입했습니다. 1만원 근처에 오면 팔예정입니다.

금강종합건설은 비중을 조금 줄였습니다. 회사가 나빠서라기 보다는 이번달 폭락에

가장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에 다른 주식을 사기 위해 조금 비중을 줄였습니다.

이주식은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풍주한 수주잔고등을 볼 때 향후 1-2년은

전망이 있다고보고 연말까지 가져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2001년부터 보유하고 있는 CJ2우선주. 벌써 배당을 3년째 받았습니다. 2만원 근처에

250주 사서 배당금만 3년간 1백여만원이 되는 군요. 2008년까지 보유할 예정입니다.

더이상 주식을 살 돈도 없고 해서 당분간 주식투자에 신경을 끊고

현 직업과 관련된 공부를 많이 하고, 운동도 부지런히 할 생각입니다.

물론 매월 포트관리는 하겠지만 당분간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올해 15%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 예측투자 - 부크온
  • 스톡워치 계속 무료료 이용하는 법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