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펀드

한화석화 전환 우선주투자를 마쳤습니다.

6개월동안 보유해서 15%정도 이익을 보다가

한화석화가 한화로부터 에너지 계열사 지분을 인수하는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퇴각했습니다.

내일 입금된다는 배당을 생각하면 본전이 되었습니다.

좋은 회사란 좋은 숫자 만큼이나

좋은 인간들로 구성된 믿을만한 회사여야 한다는걸

다시 느끼게 됩니다.

너무 타격이 커서 이제 한종목 몰빵을 않을작정입니다.

대신 5종목정도로 분산투자 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보유종목

제일모직 : 보유율 25%

템플턴 투신운용 홈페이지에가서 컨닝해서 조사해봤습니다.

구 성장동력인 의류사업은 빈폴이란 명품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신사복쪽에 강점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여러 골퍼들의 스폰서 업체로 고부가가치 의류인 골프웨어에 강점이 있습니다.

신 성장동력인 전자소재는 제대로 현주가에 반영이 안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의류사업의 매출이 한참일때 14000-18000원에서 밴드대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전자재료 사업 매출이 적극 반영되면 제 가치를 찾아가리라 생각했습니다.

CJ우 25%

CJ가 농심보다 못할게 절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좋아합니다. 제일모직도 핵심 포트가 두 업종에 걸쳐있습니다. CJ는 먹고 놀고 마시는 모든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CJ를 매입하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할인점에 갔다가 CJ가 파는 조각케잌을 먹어보고였습니다. CJ에서 나오는 쌀비누라고 있죠? 이 쌀비누가 어디서 나올까요? 바로 햇반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만드는 겁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신제품이 나오는걸 보면 항상 무릎을 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e-mail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대화하려고 애씁니다.

CJ를 저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소비자를 가장 잘 아는 기업.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기업.

소비자를 즐겁게해서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 최고의 제품개발력을 가진 식품업계의 삼성전자

거기다가 뚜레주를통해 밀가루 장사 설탕장사에 이어 빵장사까지 하고있는데 완전 수직계열입니다. 주변 여자직원들이 파리바게뜨의 전성시대는 갔다고 합니다. 치즈케잌도 맛있다고 합니다.

단언하건데 CJ 는 언젠간 농심을 앞지릅니다.

삼성테크윈

디카기업으로 알려졌죠? 삼성테크윈에서 디카비중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K-9자주포라는 한국형 자주포, 기판에 초고속으로 부품을 꽂아넣는 칩마운터, 항공기엔진제작/터보엔진등의 유지보수등 어지간한 최첨단정말기계쪽은 다 손대고 있습니다. 게다가, 차세대 전투기인 F-15제작사인 한국우주항공의 대주주이자 엔진제작사입니다.

이 주식은 저랑 아주 인연이 깊은 주식인데 이 주식의 잠재력은 디카가 아닙니다. 바로 전투기 사업에서 떨어지는 부가기술들입니다.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는 부품하나하나가 다 첨단 기술입니다. 이 기술로 다른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부가가치란 현재주가에 1원도 반영이 안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항공기엔진에서 쓰이는 티타늄가공기술로 의료기 관련 사업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CJ엔터테인

간단히 말하겠습니다. 영화업게의 신세계입니다. CGV상장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플레너스 지분인수로 원소스 멀티유즈의 기반을 닦았습니다.(밑줄쫙) 아직 국내에서 원소스 멀티유즈로 성공한 사례는 둘리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CJ엔터테인에서 만든 영화의 소스를 인터넷 영화관에서 보고 캐릭터 상품으로 나오고, 온라인 게임으로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아직 런칭은 하지 않았지만 가수를 키우고 있기도 합니다.

CJ엔터테인은 아마도 디즈니를 꿈꾸나봅니다.fezra님 말씀대로라면 약간 고평가이긴 하지만 영화업계에서 거대자본끼리 박터지게 싸우더라도 끝까지 남을수 있는 리스크관리능력을 갖춘 수직계열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만간 20000만원 상단으로 진입해서 레벨업 되리라 봅니다.

KT서브마린

정신차리면 갑니다 아직도 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