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투자
  • FNedu
  • 부크온
  • KIERI

가치투자클럽

기업분석

삼성전기

체크포인트

  • 1

    PLP 사업부 이관..주력 제품에 집중할 계획

  • 2

    전장 및 산업용 제품의 의미있는 성장

  • 3

    고사양 카메라 모듈 수요 확대 기대

주가차트

01/01 09:00 기준

[IR노트 ②] 삼성전기, IR Q&A

작성자

김가혜 연구원

작성일

19.05/02 15:39

▶ IR Q&A

질문 1) 1분기 MLCC 가동률과 재고 수준, 향후 전망 공유 부탁드린다.
답변) 1분기 MLCC 가동률은 IT용 시황 회복 지연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대형 사이즈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전환함에 따른 수량 기준 CAPA 잠식으로 80%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재고는 70일분을 보유 중이다. 전분기 대비 재고량이 다소 증가했으나 2분기 적정 수준으로 소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2분기 가동률은 전장 산업용으로의 CAPA 전환과 IT용 생산량 조정 지속으로 1분기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재고 수준은 1분기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시황 변화에 대응한 유연한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겠다. 전장 산업용 위주의 생산성 향상 및 효율 개선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전장용 특화 생산 기지로 건설 중인 천진 신공장을 조속히 완공해 실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질문 2) 1분기 해외 거래선 수요 부진으로 RFPCB 매출이 부진했다. 1분기 가동률과 흑자 전환 시점을 언제로 예상하는가?

답변) 1분기 해외거래선향 플래그쉽 모델 수요 감소로 RFPCB는 50% 이하의 저조한 가동률을 보였다. 2분기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3분기에는 19년 신모델향 공급으로 풀가동 체제가 회복될 전망이다.

당사는 RFPCB 가동률과 수익률 제고를 위해 제품과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2분기부터는 그 결실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제품 다변화 측면에서는 5G 안테나 및 카메라 모듈용 RFPCB 공급을 확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OLED용 RFPCB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한 결과 2분기부터 중화 및 거래선 신모델향으로 디자인되어 양산될 계획이다. 매출 구조 다변화를 통해 생산 판매의 계절성을 줄이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3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질문 3) 1분기 카메라 모듈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또한, 2분기 전망도 공유 부탁드린다.

답변) 카메라모듈의 경우 1분기 매출이 전략 거래선의 플래그쉽 모델 고사양, 멀티 카메라의 본격 양산으로 전분기 대비 30% 성장했다.

2분기는 중화권 거래선향 신모델용 트리플 카메라 공급 확대와 차별화된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배율 광학줌 등을 적용한 고성능 카메라 모듈 양산 성과가 예상된다. 그러나 전략 거래선의 계절적 세트 수요 감소 등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분기에는 전략 거래선향 플래그쉽 모델용 고성능 제품의 적기 개발 등으로 매출이 다시 회복 될 것으로 예상한다. 철저한 양산 준비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추진하겠다.

질문 4) MLCC의 1분기 ASP와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답변) 1분기 동일 제품 기준으로의 판가 변동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전장, 산업용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한 브랜드 ASP는 전분기 대비 20% 상승했다.

어플리케이션 별로 살펴보면 IT용은 초고용량 비중 증가, 산업 및 전장용은 대형사이즈 제품이 증가하면서 전체 ASP가 상승했다.

2분기는 중화거래선향 IT용 제품 거래 확대로 브랜드 ASP는 1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체 매출은 성장이 예상된다. 하반기는 IT산업의 수요 회복으로 인한 수급 여건 개선과 당사의 제품 믹스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상반기 수준의 ASP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은 상반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질문 5) PLP사업 양도 체결이 이뤄졌다. 포트폴리오 전망이 달라지는가? 삼성전기의 대응방안은 무엇인가?
답변) PLP용 패키지 기판에 대한 영향은 극히 미미한 상황이다. 당사의 패키지 기판 사업은 최근 몇 년동안 다져온 우수한 품질 및 수율을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덕분에 현재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었다. 플래그쉽향 AP용 단독 공급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기판 부문의 풀가동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미래를 대비해 AP용 뿐만 아니라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5G 안테나용으로 고다층 SiP 기판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Flip Chip BGA(FCBGA)의 경우 고다층 수요 증가로 타이트한 수급이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으나 하반기에는 CPU 신제품의 14나노에서 10나노로 세대 전환이 예상된다. 당사는 하이엔드 CPU기판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신제품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2018년부터 글로벌 대형 거래선과 공동 개발하여 추진해 온 CPU, 전장, 네트워크용 신제품 양산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해 나가겠다.

질문 6)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트리플 카메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고성능 카메라 부문에 있어 차별화가 줄어들 것 같은데 삼성전기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답변) 당사는 카메라모듈 핵심 부품인 액츄에이터, 렌즈 기술 경쟁력 강화해왔다. 먼저 액츄에이터의 경우 스프링 타입을 주로 채택하고 있는 경쟁사와 달리 당사는 볼 구조의 차별화된 액추에이터를 공급해왔다.

최근 카메라 모듈의 고화소 채용 추세에 따라 이미지 센서의 사이즈가 커지면서 광학 부품의 무게도 증가돼 스프링 타입으로는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당사의 볼구조 액츄에이터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렌즈의 경우에도 2018년부터 전략 거래선 플래그쉽 모델의 F1.5의 7p렌즈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양산했다. 특히 중화 거래선향으로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폴디드 구조의 고배율 광학 줌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모듈 두께를 최소화하기 위한 D컷구조의 렌즈 및 볼 구조 엑츄에이터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당사의 강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렌즈 공급 능력을 확충하는 등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품질, 생산성 향상 등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여 고부가 카메라 모듈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

질문 7) 그동안 삼성전기는 PLP사업을 신사업으로써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삼성전자에 사업 양도 배경에 대해 설명해달라.

답변) 4월 30일 이사회를 갖고 PLP사업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으로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이관은 올해 6월 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당사의 PLP사업은 2015년부터 기술의 변곡점을 예상하고 차세대 패키지 기술 개발을 추진해 2018년 6월 세계 최초 양산해 상업화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획기적으로 키우려면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AP용의 경우 고객의 칩부터 패키지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요구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

동시에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와 5G 통신모듈 등 주력 사업의 신규 사업이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가 필요했다. 이 시점에 삼성전자가 PLP 사업 양도를 제안했고 이에 제한된 리소스 안에서 PLP 사업 지속 여부과 기존 주력 사업 강화 중에 장기적으로 유리한 방안을 숙고한 결과 주력 제품 사업에 집중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PLP 사업 매각을 결정했다.

질문 8) PLP 사업을 양도함에 따라 7850억 가량의 현금이 발생했다. 현금 활용 방안은 무엇인가? 신사업 추진 계획이 있는가?

답변)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기존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먼저 고수익 사업인 전장용 MLCC 사업 강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은 5G 등 성장 시장 중심으로 핵심 기술 부품을 보다 차별화해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당사 강점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질문 9) 올해 삼성전기 전자 사업 방향성은 무엇인가? 2분기와 실적 전망 부탁드린다.

답변) 1분기 영업이익이 1903억 정도였다. 다만, 해외 거래선의 세트 수요 감소와 MLCC 재고 조정 등 어려웠던 경영 환경을 고려해보면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나름 선방했다고 판단한다.

2분기에도 여전히 상황이 녹록지 않다. 초고용량 등 IT용 판매는 개선되겠으나 아직 대리점 재고가 많다. 또한, 전략 거래선향 플래그쉽 모델 공급 감소로 인해 전사 매출은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 예상한다. 다만, 원가 경쟁력 향상 및 제품 믹스 개선 등과 PLP 사업 매각을 고려하면 내부적으로는 1분기 이상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부터는 전략 거래선 및 해외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공격적인 시황 개선이 예상된다. 매출 성장과 함께 2019년 연간 실적을 보더라도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의미있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위해 효율 향상 및 신규 유망 분야 현행 개발 등을 지속 추진해 사업구조를 강건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