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에이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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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점유율 1위 취업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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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모바일 광고 단가 인상, 국내 채용시장 축소에도 실적 성장 이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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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트렌드 변화 & 정부의 적극적인 취업 정책, 취업 포털 시장 확대 기대
작성자
김재호 연구원
작성일
19.01/03 15:54
사람인에이치알(143240): 온라인 취업포털 1위 업체
투자아이디어
1. 모바일 광고 가격인상으로 실적 상승 지속
-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32% 증가
2. 채용시장 트렌드 변화로 채용광고 수요 증가 기대
- 수시 및 경력직 채용 증가로 채용건수 및 빈도 증가
3. 정부의 일자리 정책으로 채용시장 활성화 기대
- 2019년 일자리 사업 예산 22조 9,000억원 편성
▶ 채용광고 서비스 업체, 사람인
사람인에이치알은 ‘사람인’으로 알려진 취업포털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당사는 사람인 사이트를 통해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을 원하는 지원자가 만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오프라인 기반의 인재파견과 헤드헌팅 사업도 있다.
[표] 사람인 사이트
(자료: 사람인 홈페이지)
당사의 수익은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발생한다. 기업은 사람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에 채용광고를 올리고 대가를 지불한다. 기업이 높은 가격을 지불할수록 그 기업의 채용공고가 구직자의 눈에 잘 뛰는 공간에 게재된다. 예를 들어, 채용광고를 희망하는 기업이 최고가 상품인 플래티넘을 선택한 경우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 상단 노출, 최대크기 로고, 고급 스킨 등 구직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서비스를 받는다.
[표] 메인 페이지에 게재되는 플래티넘 서비스
(자료: 사람인 홈페이지)
오프라인 기반 서비스인 인재파견과 헤드헌팅 서비스는 입사자 연봉을 기준으로 서비스 가격이 책정된다. 인재파견의 경우 입사자 연봉의 6~8% 수준, 헤드헌팅의 경우 입사자 연봉의 15~20% 수준의 수익이 발생한다. 헤드헌팅의 경우 고용노동부에서 고시한 요율에 준하여 서비스 가격이 책정된다.
2018년 3분기 기준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사람인을 통한 채용광고(홈페이지, 모바일 모두 포함) 매출 비중이 64.9%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인재파견 34.6%, 헤드헌팅 서비스 0.5% 순이다.
▶ 취업포털 시장 점유율 25%, 국내 1위 기업
광고 성공여부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광고가 노출되는가에 달렸다. 사람인은 순방문자수 기준 1위 기업으로 채용공고를 가장 많이 노출시킬 수 있는 취업 포털 사이트다. 사람인의 2018년 3분기 누적 월 평균 순방문자수는 314만명으로 경쟁사 255만명 대비 23% 많다.
[표] 매칭 플랫폼 3개사 월평균 순방문자수 추이
(자료: 사람인에이치알, 코리안클릭)
취업포털 방문자가 많다는 건 이 플랫폼에서 많은 입사지원이 이뤄진다는 걸 의미한다. 사람인을 통한 입사지원 건수는 최근 1년 월 평균 약 260만건이었다. 월 평균 순방문자수 중 약 82%가 실제로 입사지원을 했다.
순방문자수와 입사지원자수가 많아지자 사람인을 통해 채용공고를 올리는 기업이 증가했다. 최근 1년 평일 평균 약 14만건의 채용공고가 사람인 사이트에 올라왔다. 채용공고가 다양해져 구직자의 발길이 늘었고, 공고를 올리는 기업이 또 다시 증가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 실적 성장에도 주가 하락, 관심 기업 편입
사람인에이치알 주가는 2018년 2월 2일 52주 최고 2만4500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10월 30일 1만4150원까지 하락했다. 연이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해 투자 매력이 높아진 상태다.
[표] 사람인에이치알 최근 1년 주가 차트
(자료: 아이투자, 키움증권 영웅문)
사람인에이치알은 1위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실적을 성장시키고 있다. 취업공고가 몰리는 시기에 따라 분기별 실적 변동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6년 분기당 17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은 2018년 매 분기 200억원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분기당 30억원대에서 40억원~50억원으로 성장했다. 2018년 2분기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표] 사람인에이치알 분기별 실적 추이
*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료: 아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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