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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 1Q 매출 116% 급증..업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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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클럽| 18.05/29 16:34

유진테크(084370):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 증착·박막 장비 생산


투자 아이디어

1. 회계 기준 변경에도 호실적..매출액 116%, 영업익 120% 증가
2. 주요 고객사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설비투자..올해 수주 증가 주목
3. 지난해 말 Aixtron 증착장비 사업부 인수, 제품 라인업 강화 기대

유진테크가 2018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78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120% 급증했다. 증권 업계가 예상한 매출액 709억원을 11%, 영업이익 187억원을 20% 웃돌았다.

[표] 유진테크 1분기 실적 비교

*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료: 아이투자)

▷ 회계 기준 변경에도 호실적, 제품 설치 시점으로 매출 인식 시기 변경

회계 기준 변경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거둬 주목할 만하다. 2018년 1분기부터 새로운 회계 기준서 IFRS15(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가 적용됐다.

IFRS15 핵심은 재화나 용역에 대한 통제권이 고객에게 넘어가는 시점에 기업이 수익(매출)을 인식하는 것이다. ‘통제’란 자산을 사용하도록 지시하고, 자산에서 발생하는 효익 대부분을 획득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기존 회계 기준에서 유진테크는 장비를 고객에게 납품한 시점에 수익(매출)을 인식했다. IFRS15를 도입하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장비 설치 시점으로 변경됐다. 유진테크가 고객에게 장비를 설치해 줘야 고객이 장비를 사용하고 효익을 획득하기 때문이다. 매출 인식 시점이 기존에 비해 늦어지게 된다.

지난해와 같은 회계 기준을 적용하면 2018년 1분기 유진테크 매출액은 838억원, 250억원이다. 전년 동기 실적은 물론, 증권가 전망치도 훌쩍 뛰어 넘는 실적이다. 주요 고객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투자가 지속돼, 유진테크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 주요 고객사 SK하이닉스, 삼성전자..올해 수주 증가 주목

유진테크 주요 제품은 플라즈마 장비와 LP CVD다. 두 제품 모두 반도체 전(前) 공정에 사용된다. 두 제품은 반도체 위에 얇은 막을 씌우는 장비다. 플라즈마는 2D NAND에서 산화막과 질화막 질 개선에, 3D NAND에서 반도체 고밀도화 공정에 사용된다. LP CVD는 NAND와 DRAM에 미세한 막을 씌우는 장비다.

2000년대 초기에 SK하이닉스와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SK하이닉스에 공급했다. 이후 2007년 삼성전자에 LP CVD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처로 두고 있다. 2017년 매출 비중은 하이닉스 54%, 삼성전자 44%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설비투자 계획에 따라 유진테크 매출액 변동 폭이 크다. 지난 2012년 LP CVD 납품 증가로 매출액 1683억원을 기록했으나, 2014년은 매출이 784억원으로 급감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가 재개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 영업이익은 꾸준히 15% 이상을 유지했다.

[표] 유진테크 연간 실적 추이

*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료: 아이투자)

2018년 수주 공시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총 계약은 6건이며, 이 중 SK하이닉스와 계약이 4건, 삼성전자는 2건이다. 총 계약 금액은 596억원이다.

[표] 유진테크 2018년 수주 계약

(자료: 아이투자)

유진테크 수주는 두 업체의 DRAM 투자와 관련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화성 16라인 2D NAND 생산라인을 모두 DRAM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2017년 4분기부터 화성 16라인 장비가 DRAM 장비로 교체되고 있다. 2018년 2분기엔 평택 1라인 2층에 DRAM 장비 입고되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SK하이닉스 상황도 좋다. SK하이닉스도 M14 2층 2D NAND 라인 일부를 DRAM으로 전환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중국 우시 공장 증설은 당초 예상(2019년 초)보다 빠르게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우시 2공장 관련 장비가 집중적으로 납품될 가능성이 높다.

▷ 지난해 말 Aixtron 증착장비 사업부 인수, 제품 라인업 강화 기대

지난해 말 인수한 Aixtron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진테크는 미국 법인 EugenUS를 통해 지난해 12월 Aixtron 증착장비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767억원이다. 유진테크에 따르면 인수를 통해 연간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Aixtron 증착장비 사업부문 인수로 중장기적 성장 기회도 엿볼 수 있다. Aixtron 증착장비 사업부문은 유진테크가 가지고 있지 않은 PE CVD 장비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증착장비는 LP CVD, PE CVD, ALD 등으로 나뉘는데, 유진테크는 LP CVD에 특화된 업체다. ALD 제품 라인도 갖추고 있으나, 아직 매출이 발생하진 않는다.

Aixtron 증착장비 사업부문은 국내 반도체 업체에 ALD도 납품하고 있다. 유진테크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ALD 판매망을 Aixtron을 통해 개척할 가능성이 있다. Aixtron 증착장비 사업부 인수는 중장기적으로 제품 라인업 강화, 매출 성장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업계는 유진테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1302억원)을 뛰어넘을 것이라 전망한다. 수주 상황과 업황을 감안하면 상반기 매출액은 1400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 1분기 호실적 뿐 아니라, 향후 실적 모멘텀도 눈여겨 지켜볼 만하다.

이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아이투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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