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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품, 장기 성장에 효율성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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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클럽| 18.04/18 17:55

대한약품(023910): 수액제, 앰플제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약사 

투자 아이디어
1. 주요 원재료 직접 생산 "효율성 장착"
  - 수액백 생산 자동화설비 도입.. 17.4Q 관련 비용 40% 감소

2. 고령화에 따른 수액 수요 꾸준히 증가.. 증설 진행
  - 65세 이상 인구 비중 꾸준히 상승
  - 총 입원일수 장기성장
  - 2018.4월 경기도 안산 건물 인수.. 향후 공장으로 활용 예정


대한약품은 우리가 흔히 링겔이라 부르는 기초수액제를 생산한다. 국내 기초수액 시장에서 JW중외제약, CJ헬스케어와 이른바 '삼대장'을 맡아 국내 수요 대부분을 공급한다.

4분기 대한약품은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350억원에 그쳐, 컨센서스 389억원도 10% 하회했다. 주력인 수액제품 매출액이 286억원에서 274억원으로 4% 감소한 영향이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67억원, 순이익은 28% 늘어난 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51억원도 31% 상회했다. 매출 감소에도 이익을 증대시켜 영업이익률이 13.2%에서 19.2%로 6%p 개선됐다.



수익성 개선 비결은 원가에 있다. 대한약품은 외부에서 수액병과 수액백(bag)을 매입한 뒤, 생산한 수액제를 주입해 포장한다. 두 품목이 원재료 매입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2016년 말 150억원을 들여 수액백 자동화 생산라인을 도입했고, 2017년 1월부터 외부에서 필름을 사와 일부 수액백 자체 생산에 돌입했다. 이에 수액백 연간 매입액은 2016년 114억1000만원에서 2017년 55억4600만원으로 51% 감소했다. 연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2%에서 3.8%로 내렸다. 원가율 개선에 효과적이다.

4분기 영업비용 내역에도 변화가 뚜렷하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줄면서 고정비 성격을 가진 비용들은 부담이 커졌다. 매출 대비 급여 비중은 25%에서 27%로, 감가상각비 비중은 4%에서 6%로 각각 2%p 상승했다.

그러나 원재료 관련비는 156억원에서 111억원으로 29% 감소했고, 매출 대비 비중도 44%에서 32%로 11%p 낮아졌다. 타 비용 부담을 상쇄시키기에 충분하다. 주요 원재료 매입 내역을 살피면, 수액백 매입액이 20억원에서 12억원으로 39% 감소했다. 매출 하락에도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던 배경이다.

 

대한약품은 올해도 설비투자를 이어간다. 2017년 말 기준 가동률은 97%에 육박했다. 수액 생산능력을 전년 대비 10% 늘렸음에도 공장이 풀(Full)로 돌아가는 상태다. 물량 대응과 재고 저장을 위한 지속적인 설비 투자는 기초수액사업 특성이기도 하다.

오는 4월 20일을 기준으로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340억원 규모 토지, 건물을 양수한다. 거래 상대는 알티로 인쇄회로기관을 만들던 회사다. 대한약품은 이번 토지와 건물 취득을 생산을 위한 공장 건물,토지 확보라고 밝혔다. 건물만 인수한 다음, 기계장치 등을 추가 도입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증설과 함께 수액부문 자동화 설비를 추가 도입하면서, 대한약품이 원재료비와 인건비를 더욱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 대한약품, 고령화 & 제품가 인상으로 성장 꾸준

연간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 49% 성장했다. 2006년부터 12년 동안 실적이 한 번도 역성장하지 않았다. 고령화라는 사회적 추세에 성장성이 맞물린 덕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13.8%로, 2001년보다 6.3%p 높아졌다. 2037년에는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에 3명이 65세 이상에 해당할 전망이다.

고령화와 함께 입원일수도 늘어나고 있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환자 입원일수는 연평균 7% 증가했고, 그 중에서 65세 이상 노인 입원일수는 연평균 11% 늘었다. 2017년 총 입원일수 가운데 절반 이상(57%)이 65세 이상 환자다. 수액은 병원에 입원하면 가장 먼저 투여하는 필수의약품이기 때문에, 고령화에 따른 입원일수 증가에 장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여기에 약가 인상도 이익을 끌어올리는데 한 몫 했다. 기초수액제는 의약품 중에서도 마진이 낮아 과거 대한약품 영업이익률은 제약사 평균을 밑돌았다. 2007년 기준 제약사 평균 영업이익률은 12.6%, 대한약품은 3%다.

그러나 대한약품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상승해 2012년 이후부턴 제약사 평균을 넘어섰다. 2017년 기준 제약사 평균 영업이익률은 9.5%, 대한약품은 19.2%로 두 배 가량 높다.

기초수액제가 '퇴장방지의약품'으로써 약가를 보호받기 시작한 영향이다. 퇴장방지의약품이란 의료에 필수적이나 수익성이 낮아 정부 차원에서 약가를 보호하는 의약품이다. 지정 초기에는 현실적인 변화가 미미했으나 2009년부터 본격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특히, 2012년 약가 조정으로 대부분 의약품들 가격이 내린 반면 대한약품 기초수액제 11종 가격은 2~3년에 걸쳐 평균 13% 인상됐다.

2017년 1월에도 제도 개정을 통해 퇴장방지의약품을 상한가격의 95% 미만으로 납품하지 못하게 됐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대한약품 수액은 과거 상한가격의 60~70% 수준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제도 개정과 함께 대한약품은 '5% 포도당 주사액 50ML 품목' 단가를 1% 인상했고(1015원→1023원), 나머지 상승분은 2년 내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실적과 4월 18일 종가를 반영한 대한약품 주가수익배수(PER)는 10.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3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4%다.

증권사들은 올해 대한약품 매출액을 전년 대비 12% 증가한 1612억원, 영업이익을 16% 늘어난 374억원으로 예상했다. 11일 시가총액(2811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7.5배다.

▷ 적정주가 및 투자전략


1. 적정주가: 5만9000원, 기대수익률 29%

2. 매매내역

* 4만4650원에 230주 신규매수했습니다(2018.05.15)


이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아이투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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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밸류에이션

09/20 마감 기준

지표 코스피 코스닥
PER 10.41 56.87
PBR 1.02 2.12
ROE 9.8%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