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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노트] 스카이라이프, 저평가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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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팀| 17.11/03 17:04

[편집자주 : IR 생생노트는 플래티넘 운영진이 IR 현장에 참석해 기업의 생생한 얘기를 전달해 드리는 서비스입니다. 사업 모델에 대한 명쾌한 소개와 함께 사업보고서에선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1월 1일 스카이라이프가 3분기 실적 발표와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스카이라이프는 KT 계열 위성 방송 서비스업체다. 최근 인터넷 기반의 IP TV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이투자는 스카이라이프 UHD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데 주목해 관심종목군에 편입했다. 서비스 단가(시청료)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난 1년간 실적을 추적해 온 결과, 올해 2분기와 3분기 시청료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투자는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총 6개 분기의 실적 내용을 IR노트와 기사로 제공했다. 회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아래 콘텐츠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2016.1Q: 시청료 반등 여부 관심(2016.04.28)
2016.2Q: 2Q 플랫폼 매출 성장 (2016.07.27)
2016.3Q: UHD 가입자 빠른 증가(2016.12.06)
2016.4Q 시청료 하락 속도 둔화(2017.01.20)
2017.1Q: 호실적에 증권가 전망치↑(2017.05.04)
2017.2Q: 드디어 시청료 반등!(2017.07.27)

▷ 2개 분기 연속 서비스 매출 반등

3분기 스카이라이프 서비스매출(시청료매출)이 반등을 이어갔다. 3분기 서비스 매출은 843억원으로, 전분기(837억원)에 비해 6억원 증가했다.

[표] 스카이라이프 분기별 서비스 매출액 추이

*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료: 아이투자, 스카이라이프)

서비스 매출 반등은 ▲ 시청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UHD 사용자 확대 ▲ 2017년 상품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스카이라이프가 2015년 2분기 출시한 UHD 상품의 평균 사용료는 1만원 내외다. 기존 위송 방송의 평균 시청료(6000원~7000원)에 비해 단가가 높은 편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시청료 반등을 위해 UHD 가입자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UHD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2017년 2분기 말 기준 UHD 가입자는 75만명, 전체 가입자 중 UHD 가입자는 17%다. 올해 3개 분기만에 29.4만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말까지 5만명(순증)의 가입자를 모집해, UHD 사용자를 8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3분기 신규 가입자 중 UHD 가입자가 50%를 넘어섰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스카이라이프는 내년 UHD 가입자를 120만명~130만명(전체 가입자의 3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용료가 1만원 수준인 UHD 가입자가 전체의 30% 수준까지 증가하면, 시청료가 탄력을 받고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

[표] 분기별 UHD 가입자, 전체 가입자 중 UHD 비중 추이

(자료: 아이투자, 스카이라이프)

또한,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1월 1일부터는 방송 상품 가격을 천원 인상했다. 다만, 기존 가입자는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 인상되기 전 가격을 적용 받기 때문에, 가격인상 효과는 내년 하반기까지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인상 역시 중장기적인 시청료 반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 신규 서비스 지속 출시, 텔레비로 고객층 넓혀

UHD가 시청료 반등을 이끄는 가운데, 스카이라이프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LTE TV(이하 SLT)와 텔레비 등을 시장에 내놓아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려 노력 중이다.

올해 7월 출시한 SLT는 차량용 위성방송을 보완한 서비스다. 위성방송이 수신되지 않는 터널 등에서 방송을 볼 수 있도록 단점을 보완했다. 터널 등 음영지역에 진입할 시 셋톱박스에 약 5초간 영상을 저장하고, 위성 신호가 완전히 끊길 경우엔 LTE로 전환해 끊김 없이 방송을 보여준다.

B2B 고객을 대상으로 SLT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었으나, 캠핑카와  레져용 차량 등을 보유한 개인 고객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월 1천명씩 SLT 가입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시장이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9월 오픈한 신규 서비스 텔레비(Telebee)다. 텔레비는 중국 샤오미의 셋톱박스(미박스)와 인터넷을 활용해 방송을 송출하는 서비스다. 약정이 없고 8개 기본 채널의 월 수신료가 33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기본 채널은 KBS, KBS2,SBS 등 지상파와 4개 종편, TVN이 포함된다. 이외의 채널은 1개당 월 550원 추가요금을 내고 볼 수 있다.

기존 스카이라이프 서비스는 위성 신호를 수신하는 장치와 셋톱박스 등이 갖춰져야만 방송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텔레비는 인터넷 기반 서비스다. 무선인터넷도 인식하기 때문에 소형 셋톱박스만 있으면 야외에서도 TV를 볼 수 있다.


* 텔레비 전용 셋톱박스
(자료: 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는 텔레비를 통해 고객층을 20대~30대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성 방송의 고객은 가족 기반의 중장년층이었으나, 텔레비는 알뜰한 소비를 원하는 20대~30대를 타게팅한다. 지금까지 가입한 사람들의 90%가 20대~30대로 알려졌다.

10월까지 확보된 텔레비 가입자는 약 5천명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연말 2만명, 내년 10만명까지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가입자 확보를 위한 판매 채널도 늘리고 있다. 올해 10월까진 옥션과 지마켓에서만 판매를 진행했지만, 11월부터 모든 오픈마켓과 소셜로 채널을 확장했다. 오프라인 유통망까지 활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향후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방송 서비스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20대~30대로 스카이라이프의 고객층이 확대된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기존 고객(중장년층)과 고객군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카니발리제이션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3분기 일회성 비용에 이익 부진..주가↓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649억원이다. 플랫폼 매출이 전지난해 3분기 대비 12% 증가해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20% 감소했다. 이는 실적 발표 직전 3개월간 증권가가 예상한 컨센서스 154억원을 11% 하회한 것이다.

[표] 스카이라이프 3분기 실적 비교

*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료: 아이투자, 스카이라이프)

3분기 이익은 다소 부진했지만, 이는 신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마케팅에 비용을 집행한 영향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4억원 줄었는데, 같은 기간  광고비가 56억원에서 89억원으로 34억원, 판매수수료가 185억원에서 200억원으로 15억원 늘었다. 방송발전기금이 73억원에서 85억원으로 증가한 것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일시적인 광고마케팅비 집행은 신규 서비스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점차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 집중적으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만큼, 지금은 이 서비스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집행해야 할 시기다. 일시적 광고마케팅비 증가를 기업의 펀더멘탈이 훼손된 것이라 보긴 다소 무리가 있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도 연일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상장 후 최저가 구간이다. 연간 1300억원에 달하는 영업현금흐름과 1700억원의 현금성자산 등을 고려했을 때 시가총액 6400억원은 현저한 저평가라 판단한다. 올해 예상 실적 대비 PER은 9.5배다.



▷ Q&A

질문) 스카이TV 채널 경쟁력 강화 방안은 무엇인가? M&A 가능성과 전반적인 전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답변) 아직 M&A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선택과 집중이라는 목표를 통해 자체적인 채널의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12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인기 있는 핵심 채널 중심으로 단순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질문)  전체적인 이익 감소하고 있는데 4분기 및 2018년도 전망을 간략히 설명 부탁드린다.

답변) 2017년 연간 기준, 작년보다 이익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플랫폼 매출 중 광고와 티커머스가 예상보다 성과가 좋다. 상반기에 예상한 올해 광고 매출 성장률은 30%, 티커머스는 25%다. 실제 매출을 집계한 결과 올해 광고는 4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매출 성장에 따라 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올해 3분기 신규 서비스를 대거 론칭하면서 일시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고, 방송발전기금 등의 구조적 비용도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은 일시적인 비용이다. 플랫폼 매출과 서비스 매출의 증가를 바탕으로 4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은 전년도 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도의 사업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또한, 규제 변화의 가능성도 있어 현단계에서는 내년도 실적을 전망하기 어렵다. 그러나 방향성을 본다면, 내년도에도 UHD의 가입자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을 통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질문) 지난 2분기부터 방송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도 이후 현재 추세보다 가파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가? 있다면 성장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시는가?

답변) UHD가입자 증가가 서비스 매출 증가의 핵심이다. 올 연말까지 80만명, 내년에는 120~130만명 정도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3분기 가입자를 살펴보면 신규 가입자 중 UHD 가입자가 50%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를 반영한다면 내년도의 UHD 가입자의 증가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매출의 성장세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질문) 2018년도의 텔레비(telebee) 관련 타겟팅 수치는 얼마인가? 인터넷 제품과 관련해서 공유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은 말씀 부탁드린다.

텔레비의 경우, 현재 성장 추세를 봤을 때 올해 2만명, 내년 10만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S-LTE의 경우, 현재 3천명정도 가입했다. 매월 천명이 가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의미 있는 변화는 고속버스 위주에서, 캠핑카와 RV등의 개인 고객 차량으로 가입자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11월과 12월 중에 S-LTE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출시할 예정인데 이에 따라 VOD와 같은 IT 기반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 고객으로 수요가 늘고 있어 캠핑카나 RV차 중심으로 가입자의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LTE는 올해 만명 정도 가입자 확보가 가능 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5만명 정도를 타켓팅하고 있으나 이는 확정된 내용은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매월 가입자 실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스카이 인터넷은 현재 3천명 정도의 가입자가 있고, 매월 천명씩 계속 늘고 있다. 올 연말에는 가입자가 만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터넷 부문은 내년도 사업 계획을 세우는 중이기에 전망을 말씀드리기 어렵다.

질문) 신규 서비스 텔레비에 대해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보다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등 방안 등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답변) 텔레비 가입자는 10월 5천명이다. 연말 2만명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0월까지 옥션과 G마켓, 두가지 채널만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했지만, 11월부터 전체 오픈 마켓과 소셜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유통망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11월과 12월 가입자 성장세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텔레비 서비스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기존의 위성 방송의 주요 고객은 가족 기반의 중장년층이었다. 그에 반해, 텔레비 서비스는 20~30대를 타켓팅 하고 있으며, 실제 가입자의 90% 이상이 20~3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일부 시장에서 우려하는 기존 가입자와의 카니발리제이션, 또는 고가 방송 가입자의 텔레비 서비스 이전 현상은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위성방송 서비스로는 20~30대에게 접근하지 못했으나, 텔레비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입했다. 가입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찾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더불어 텔레비 시청료는 기존 위성방송 가입자 시청료 6400원과 유사한 6000원~7000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의 셋톱 박스 비용이나 가입자 모집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상품에 비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질문) 3분기 서비스 해지가 많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답변) 3분기 약정 만료 고객 수가 많았고, OTS 단체 가입자가 연장하지 않으면서 일시적으로 해지율이 높아졌다. OTS 해지율은 다시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질문) OTS 사용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줄어드는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있는가? 턴어라운드를 한다면 시점은 언제로 예상하는가? 텔레비 서비스 가입자를 5천명 정도 확보했는데 실시간 매출과 VOD매출이 궁금하다.

답변) OTS는 계속 순감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순증으로 턴어라운드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순감 추세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DCS를 통해서 OTS 해지가 감소하는 추세가 유지 중이다. 또한, UHD 서비스를 통해 OTS UHD 가입자가 늘고 있어 순감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텔레비 서비스의 경우 아직 가입자가 많지 않고, 현재 무료 시청을 제공하는 입장이다. 매출이 거의 없다.

[이 정보는 플래티넘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컨텐츠입니다. 이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아이투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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