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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리스크 해소..수출 사상 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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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팀| 17.10/30 14:00

모델포트 관심종목 삼양식품의 9월 라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7년 1월 플래티넘 서비스가 모델포트에 편입해 한달만에 40%의 수익률을 올린 종목이다.

서비스 운영진은 삼양식품을 포트에서 제외한 이후에도 꾸준히 실적을 추적해 왔다. 사드 사태에 따른 중국 수출 감소로 지난 5월~8월 실적이 부진했지만, 9월에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며 수출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보고서는 삼양식품의 현재 사업 현황과 수출 반등 배경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작성됐다. 과거 작성한 유망기업 분석 보고서와 함께 확인하시면 투자 아이디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유망기업 분석]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으로 기업가치 레벨 업
(2017년 1월 16일 표출)

▷ 9월 라면 수출 210억원, 역대 최대치!

지난 9월 삼양식품이 라면 수출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드 사태로 인해 올해 5월~8월 중국 수출 물량이 급감했으나, 갈등이 완화되고 중국 내 유통사를 거래처로 확보하면서 수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2016년 1월 24억원이었던 라면 수출은 같은 해 하반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외국인들이 불닭볶음면을 먹는 동영상이 퍼진 것이다. 이는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서양인들이 불닭볶음면에 ‘도전’ 한다는 컨셉의 콘텐츠다. SNS를 타고 동영상들이 퍼지면서 불닭볶음면에 대한 세계인의 궁금증이 확산됐다.

 
* 유튜브 Fire Noodle Challenge 검색 결과
[Fire Noodle Challenge 영상 바로가기]


불닭볶음면 수출이 예상해 비해 크게 늘어나자 삼양식품은 올해 1월 증설에 나섰다. 원주 공장에 199억원을 들여 라면 생산 라인을 확충했다. 증설로 연간 라면 생산 능력이 약 1000억원가량 늘었으며, 수출용 라면의 생산 능력은 약 12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증가했다.

설비를 늘리면서 올해 2월~4월 수출 실적이 크게 늘었다. 1월 107억원이었던 라면 수출은 2월 179억원, 3월 187억원, 4월 166억원을 기록했다. 탄탄한 수요가 확보된 가운데, 생산 능력 확대가 고스란히 판매 증가로 연결됐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졌다. 사드 사태로 중국 수출이 급감한 것이다. 중국은 삼양식품 라면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국이었다. 중국 수출에 제약이 생기면서 5월 수출 금액이 90억원으로 감소했다. 6월~8월은 130억원대까지 회복했지만, 여전히 올해 초에 비해 부진한 수준이었다.

삼양식품은 중국 유명 유통 채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이 상황을 타개했다. 징동닷컴과 강소세이프그린식품유한공사를 중국 내 불닭볶음면 유통 업체로 선정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징동닷컴은 중국 내 2위, 글로벌 4위 온라인 쇼핑 업체다. 불닭볶음면의 온라인 판매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강소세이프그린식품유한공사는 오프라인 물류 총판 업체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강소세이프그린은 중국 내륙의 중소 도시 물류까지 커버하고 있어, 현재 해안가 대도시에 집중된 불닭볶음면 판매가 내륙 도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표] 삼양식품 월별 라면 수출 추이

(자료: 아이투자)

중국 주요 유통업체를 거래처로 확보한 덕에 9월 라면 수출은 2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 187억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이는 수출용 라면 생산 설비를 풀가동한 실적으로 알려졌다.

10월 역시 수출 라면 설비를 최대한 가동 중이다. 11월 11일 중국 광군제(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주문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유통업체들이 광군제를 앞두고 재고를 확보하기 때문에 9월~10월 납품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를 고려해도 수출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성장한 것은 확실하다.

대형 유통 거래처 확보로 수출 안정성은 높아졌다. 거래처 확보와 중국 수출 회복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라면 수출은 아이투자의 기존 예상치 156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아이투자가 예상하는 삼양식품의 2017년 라면 수출은 1920억원이다. 2018년은 23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표] 삼양식품 라면 수출 추이

(자료: 아이투자)

▷ 라면 가격 5.4% 인상, 효과는 ‘글쎄..’

삼양식품은 올해 5월 1일 라면 가격을 평균 5.4% 인상했다. 지난 2012년 8월 이후 4년 9개월만에 가격을 올린 것이다. 가격 인상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면, 늘어나는 매출이 고스란히 이익으로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경쟁업체 오뚜기와 팔도가 ‘가격 동결’을 결정한 것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농심과 삼양식품이 가격을 올린 틈을 노려, 두 업체가 시장점유율 상승을 꾀하는 모습이다.

[표] 삼양식품 라면 가격 인상 추이

(자료: 아이투자)

리서치 전문 업체 닐슨에 따르면 상반기 삼양식품의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은 11.2%(판매금액 기준)다. 지난해 10.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내수 매출액은 2016년 상반기 111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069억원으로 3% 감소했다. 국내 라면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가, 지난해 프리미엄 라면의 인기 덕분에 커졌던 시장 규모가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 인상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가격 인상 효과가 이익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사수해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게다가, 눈에 띄는 점유율 상승이 없다면, 국내 시장에서 매출 증가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은 더 본질적인 투자 아이디어에 집중할 시기다. 불닭볶음면 인기 확대가 수출 증가로 이어졌고, 삼양식품은 한 푼의 해외마케팅비 지출 없이 글로벌 스테디셀러 라면을 보유하게 됐다. 증설에 따른 생산량 확대가 고스란히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발목을 잡았던 사드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판단한다. 향후 수출 추이를 꾸준히 추적한다면, 실적 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성장의 결실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아이투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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