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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뉴딘, 기업형 골프장 운영 업체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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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팀| 17.10/29 23:33

10월 27일 골프존뉴딘이 자회사 골프장 운영을 맡고 있는 자회사 골프존카운티를 분할할 것이라 밝혔다. 2018년 1월 1일을 기일로 분할이 이뤄진다. 존속법인은 골프존카운티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분할되는 신규 법인이 '골프존카운티' 사명을 사용한다.

신규 법인 골프존카운티는 실질적인 골프장 운영을 맡는다. 또한, 향후 골프장 전문 IT시스템을 개발, 공급해 기업형 골프장 운영 시스템을 국내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골프존카운티자산운용은 자회사 골프존카운티와 기타 지분 증권 관리 등 자산관리 사업에 집중한다.

▷ 골프장 운영, 그룹 핵심 사업으로 확장

골프존 그룹은 기업형 골프장 운영을 신규 먹거리로 삼았다. 일본의 골프장 시장이 재편됐던 사례를 한국에 접목시키려는 것이다.

2000년대 초 일본 골프 업계가 침체되고 부실 골프장이 대거 매물로 나온 시기, 외국 자본은 이 골프장들을 사들여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제각각 이뤄지던 골프장 전산 시스템을 통합했고, 선진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골프장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이들은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골프장 이용료를 낮췄다. 상류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를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다.

골프존 그룹도 지난 몇 년간 이와 비슷한 구조조정을 시도했다. 지속되는 적자로 인해 시장에 나온 회원제 골프장들을 사들였고, 기업회생 절차를 거쳐 이들을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시켰다. 이러한 과정을 밟은 골프장들이 2011년 인수한 골프장카운티선운, 2013년 사들인 골프장카운티안성W 등이다.

2011년 161억원에 인수한 골프존카운티선운은 2010년~2011년 매출액 7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거뒀다. 골프존 그룹에 인수된 뒤 비용절감과 체질개선에 성공해 2015년엔 영업이익 33억원(매출액 86억원), 2016년은 영업이익 34억원(매출액 88억원)을 기록했다. 20%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이 38%~39%까지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2017년 10월 현재 골프존 그룹은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존카운티안성W를 포함해 총 6개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장 운영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2012년 62억원에서 2016년 487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억원에서 157억원으로 증가했다. 골프장 운영이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가 자금 지원

골프존 그룹은 지난 6년간 골프장 인수, 운영 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일본식 구조조정을 접목해, 기업형 골프장 운영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약 30여개의 부실 골프장을 인수할 것이라 밝혔다.

업계는 30개 골프장을 인수하려면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금력이 부족한 골프존 그룹은 국내 최대 운용자산(18조원)을 보유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MBK는 골프존 그룹과 협력하기 전부터 골프장 투자에 관심이 많았다. 지난해 12월엔 일본 내 136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기업형 운영 업체 아코디아를 인수했다. 아코디아는 2000년대 초반 일본에서 부실 골프장을 대거 사들여 구조조정에 성공, 기업형 운영 체제를 도입한 업체다.

MBK가 골프존 그룹에 지원하는 자금은 총 1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에 1조원의 대출이 더해져 골프존 그룹은 최대 2조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골프장 인수에 앞서 MBK는 골프존카운티(분할 이후)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골프존카운티는 분할 후 11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은 MBK가 전량 취득하며, 이를 통해 MBK가 골프존카운티 지분 49.9%를 보유한 2대주주로 올라선다. 


[표] 골프존카운티 분할 후 지배구조

(자료: 아이투자)

골프존 그룹은 MBK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등에 업었다. 직접적인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아코디아의 골프장 운영, 골프장 전용 전산 IT 시스템 개발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크린 골프 사업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골프존 그룹은 신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시도하는 스크린 스포츠 확장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는 가운데, 기업형 골프장 운영 사업이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핵심 자회사 골프존이 주춤한 사이, 지주사 골프존뉴딘의 PBR은 5년래 최저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업형 골프장 운영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기까진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룹의 체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골프존뉴딘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아이투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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