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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매 분기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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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팀| 17.09/08 13:48



투자 아이디어
1. 디스커버리, 밀포드 다운점퍼로 잇따른 호실적
2. MLB, 볼캡 유행 주기가 찾아왔다

F&F는 디스커버리, MLB, MLB키즈 등 3개 브랜드를 보유한 아웃도어 의류 업체다. 2016년 매출 비중은 디스커버리 41%, MLB 40%, MLB키즈 16%다.

공유 패딩으로 알려진 디스커버리의 밀포드 다운점퍼가 2013년부터 매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아웃도어 의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성장’을 이어온 것이다.


* 공유 패딩, 밀포드 다운점퍼
(자료: F&F)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2014년부터 부진한 모습이다. 2014년 7조원을 넘어섰던 시장 규모는 2016년 6조원 수준으로 줄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아웃도어 시장이 전년 대비 약 5% 추가로 축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반면, F&F는 업종 침체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매출 증가를 이뤘다. 지난 2013년 2분기부터 2017년 2분기까지 17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이 늘어난 것이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도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2013년 4분기 이후 15개 분기간 성장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027억원(+21%,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45억원(+173%)이다.

[표] F&F 매출액, 영업이익 15개 분기 연속 증가

* 연결 재무제표 기준
*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자료: 아이투자)

[표] 2분기 실적 비교

* 연결 재무제표 비교
(자료: 아이투자)

▷ 디스커버리, MLB가 ‘효자’

F&F의 목표는 올해 디스커버리 매출액을 20%, MLB 25%, MLB키즈는 10%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2017년 상반기 경영 성과는 만족할 만하다. 상반기 디스커버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고, MLB는 58% 급증헀다. MLB키즈는 10.6% 증가해 목표에 부합했다.

[표] F&F 목표 실적과 2017년 상반기 성과 비교

(자료: 아이투자)

▷ 디스커버리,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 개척

특히 디스커버리 매출 성장에 주목할 만하다. 디스커버리는 F&F가 2012년 8월 출시한 신규 브랜드다. 미국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로부터 판권 라이선스를 획득해 브랜드명으로 사용 중이다. 디스커버리 채널은 야생적이고 거친 자연을 탐험한다는 느낌과 연결된다. F&F는 이러한 이미지를 적절히 아웃도어 의류 시장으로 이끌고 왔다.

디스커버리는 출시 이듬해(2013년) 매출액 339억원을 거둔 이후 2014년엔 매출이 1006억원으로 급증했다. 밀포드 다운점퍼의 높은 인기로 2014년 4분기에만 5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덕분이다. 매출액은 2015년은 1676억원, 2016년은 2120억원으로 뛰어 올랐다. 이 기간 F&F 실적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F&F는 디스커버리 출시 당시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아웃도어 업체들과는 다른 판매 전략을 취했다. 블랙야크, 네파 등 기존 브랜드 제품이 등산을 취미로 하는 40대~50대 중장년층을 타게팅 한 데 반해, 디스커버리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젊은이들을 겨냥했다.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에 편안함, 실용성을 앞세워 기존 브랜드와는 다른 시장을 개척한 것이다.

실제 밀포드 다운점퍼의 주 구매층은 10대부터 30대다. 아웃도어 구매 계층이 젊은 직장인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된 것이다. 디스커버리의 성공 이후 해당 시장을 노린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돼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 제품들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라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디스커버리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의 단연 선두주자다. 정상급의 인기를 누리는 배우 공유를 모델로 발탁한 지난해 4분기엔, 분기 매출이 11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 가을 계절 의류로 제품군을 확대해 비수기(2분기~3분기)도 안정적으로 매출이 성장 중이다.

[표] 디스커버리 분기별 매출액 추이

(자료: 아이투자)

▷ MLB, 유행은 돌고 돈다

디스커버리가 출시 이후 안정적으로 실적이 성장했다면, MLB는 최근 실적 성장기에 진입했다. 매출액이 2014년 1117억원에서 2015년 1062억원으로 감소했지만, 2016년 1292억원으로 반등한 것이다. 2017년 상반기 MLB 매출액은 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크게 늘었다.

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했고, 4분기부터는 매 분기 40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표] MLB 분기별 매출액 추이

(자료: 아이투자)

MLB의 주요 제품은 ‘볼캡’이라고 불리는 야구모자다. 모자도 다른 의류들과 마찬가지로 주기를 두고 유행이 변하는 제품이다. MLB는 미국 야구 MLB(Major League Baseball)로부터 판권을 가져와 야구 모자를 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모자 시장의 유행 흐름에 따라 실적 변동이 발생한다.

지난해까지 시장을 이끌던 스냅백의 인기가 지고 그 자리를 볼캡이 차지했다. 2016년 큰 인기를 끌었던 힙합 관련 방송(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에서 볼캡을 착용한 연예인들의 모습이 많이 노출된 덕분이다.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 볼캡 관련 게시물은 2014년 1316건에 불과했지만, 2016년 2315건, 2016년 1만4278건으로 증가했다. 2017년 8월까지의 게시물은 1만4229개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슷한 수치다. 반면, 스냅백 관련 게시물은 2014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표] 네이버블로그 검색(스냅백, 볼캡) 결과

* 2017년은 8월 31일 기준
(자료: 아이투자)

업계는 스냅백의 유행이 2013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약 3년간 이어진 만큼, 볼캡도 비슷한 기간의 유행 주기를 가질 것이라 전망한다. MLB 매출이 올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디스커버리가 밀포드 다운점퍼를 앞세워 호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MLB까지 매출 증가에 가세했다. 정체된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실적 성장을 이룬 점을 감안하면 의류 관련 업종 내 투자 매력이 가장 높은 기업이라 판단된다. 



이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아이투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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