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국내외 사업 모두 ‘견고’..배당정책 강화 가능성↑ - IBK

21일 IBK투자증권은 코웨이에 대해 국내외 사업 모두에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 10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9522억원(전년 동기 대비 +10.4%), 영업이익 1569억원(전년 동기 대비 +20.9%)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4.2%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렌탈 판매는 2021년 누적 순증 20만 계정(전년 대비 +3.5%)으로 1분기 3만3000계정, 2분기 6만1000계정, 3분기 8만4000계정에서 4분기에도 3~4만 계정으로 증가세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안지영 연구원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대주주 변화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1년 조직 정비와 R&D 투자를 강화한 결과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가시화했다. 또 금융리스 카테고리를 5개로 확대하면서 펀더멘털 개선 또한 이뤘다는 분석이다.

4분기 금융리스 매출액은 1121억원(전년 동기 대비 +23.5%)으로 전분기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별도 실적은 금융리스의 규모 증가가 환경가전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3463억원(전년 동기 대비 +26.5%)으로 말레이시아(매출액 +29%, 영업이익 +25%), 미국(매출액 +14%, 영업이익 +4%)의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3년간(2020~2022년) 배당정책은 주당 연간 배당액 1200원을 제시하고 있다”며 “2023년 재무구조가 순부채에서 순현금으로의 전환이 추정됨에 따라 향후 배당정책 강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