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작년 4분기 실적 시장전망치 하회할 듯”-신한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클래시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원재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7억원,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 36.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이는 시장 전망치를 각각 10%, 14% 밑도는 것”이라고 하향 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원 연구원은 “국내는 4분기 시행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할 것”이라며 “해외는 소모품 매출의 선행지표인 장비 매출 호조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9억원, 69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5.9%, 31.5% 성장한 수치다.

원 연구원은 “하이푸(HIFU) 장비인 ‘슈링크 유니버스’와 고주파(RF) 장비 ‘볼뉴머’ 등 신제품 출시 효과, 브라질향 매출 호조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고 밝혔다.

그는 “비록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신제품 출시 효과와 글로벌 시장 신규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등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