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장대비 선방한 업종 - 1월 2째주

전기제품, 은행, 보험 등

올해 첫 주인 1월 2째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 주 대비 각각 1.12%, 2.39% 하락했다. 주별 기준 코스피는 3주째, 코스닥은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시장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업종은 전기제품, 은행, 보험, 전자장비·사무용전자제품이다.

한 주 동안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48.7%)다. 지난 12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14일 전일 대비 11.8%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2일 사노피와 ABL301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시장에서 ABL301의 개발 및 상업화를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이다.



ABL301은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총 기술이전 금액은 10억6000만달러(한화 1조2720억원)로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은 약 1440억원이다. 그 외 피제이전자(+43%), 나인테크(+37%), 모다이노칩(35.7%), 모아텍(+35.2%)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1월 둘째 주에 가장 주가가 크게 오른 업종은 전기제품이다. 전 주 대비 3.8% 상승했다. 대보마그네틱(+33.8%)이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보마그네틱은 지난 10일 HRK와 37억9370만원 규모의 전자석 탈철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157억9706만원 대비 24.02% 규모다. 그 다음으로 뉴인텍(+30.8%), 엔켐(+20.1%), 삼화콘덴서(+17.4%), 엠플러스(+17.3%)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종목: 대보마그네틱, 우리금융지주, 메리츠화재, 모다이노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