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자율주행차 수혜주…목표가 올려”-KB증권

​KB증권은 14일 LG이노텍을 ‘자율주행차 최대 수혜주’로 주목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이노텍이 글로벌 산업의 메가 트렌드인 자율주행과 메타버스의 핵심업체로 판단된다는 것이 상향 조정의 이유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고객 기반이 애플 중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로 확장될 가능성이 커져 올해와 내년, 2024년 지배주주 순이익을 각각 2%, 14%, 1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장부품, 기판, 카메라 등 전 사업부에서 이익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각각 8%, 12% 증가한 15조20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10조원 수주잔고의 전장부품 사업부가 마무리된 수주건전화 작업과 연평균 3조원의 신규수주 증가로 올 하반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되고, 3년간 공급부족이 전망되는 반도체 기판사업은 매출증가와 마진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아이폰14 카메라 사양이 7년 만에 상향되며 판가상승 및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올 여름 뉴욕증시에 기업공개 예정인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상장 이후 자금조달을 통한 자율주행 프로젝트 활성화가 기대돼 향후 신규수주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자율주행과 메타버스 등 미래 사업의 가치가 사실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자료 : kb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