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핸드셋, 아이폰 13 공개...아이티엠반도체 최선호-SK

SK증권이 핸드셋 업종에 대해 애플이 신제품 언팩 행사를 통해 아이폰 13을 공개했으나 전반적인 개선 포인트는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최선호주(톱픽)은 아이티엠반도체다.

15일 SK증권 이동주 연구원은 "외형 폼펙터에서는 전작 디자인을 대부분 계승하였고 전면 노치 면적이 20% 감소하면서 화면 비율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부적으로는 A15 칩 탑재로 컴퓨팅 속도 및 성능 향상 그리고 전력 효율을 크게 높여 배터리 수명을 1.5~2.5시간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카메라 기능 역시 강조되었다"며 "아이폰 12 Max Pro에서만 적용되었던 센서 시프트를 아이폰 13에서 전 라인업으로 확대했고 이외에도 센서 크기를 키워 저조도 환경에서 촬영개선, 동영상 촬영시 자동 초점 이동 기능의 시네마틱 모드가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으로 혁신이 부족했다는 평은 있으나 출시가격은 전작인 아이폰 12와 동일하게 책정했다"며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의 가격 인하, 중화권 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한다"고 봤다.

이어 "출시 일정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애플 부품 수급에도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 세트 전반 부품 조달 이슈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 13 올해 출하량은 7500만대로 출시 지연 영향을 조정한 아이폰 12 시리즈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하며 전작의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미국 통신사의 강력한 프로모션 예고와 중국내 화웨이 잔여 물량 흡수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