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은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이었다. 초복을 맞아 많은 분들이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먹으며 올 여름을 지낼 체력을 다진다. 주식시장에도 오랜 시간 내실을 다져 튼튼한 기초 체력을 길러온 종목들이 있다.

아이투자 종목 솔루션인 '주식 MRI'를 이용해 튼튼한 기초 체력을 가진 기업들을 꼽았다. 또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통해 더위를 날릴 시원한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을 추렸다.

[종목 선정 기준]
1) 주식MRI 점수 15점 이상
2)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비 증가 예상
3) 2분기 수익성 개선 예상 (매출액 증가 폭 < 영업이익 증가 폭)



조건을 모두 만족한 종목 중 PER이 낮은 순으로 정렬한 결과 KCC, 한진, GS, 대한유화, 금호석유 등이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이 중 MRI 점수가 높은 기업은 금호석유, 웹젠이다. 금호석유의 MRI 점수는 2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웹젠이 2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금호석유다. 다음으로 GS, 웹젠, 대우건설의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

기초체력이 튼튼한 사람은 무더위뿐 아니라 추위도 잘 견딘다. 기업 또한 외부환경 변화에 견디려면 이익 성장과 재무안전성, 현금 창출력 등 기본이 탄탄해야 한다. 기초체력이 튼튼하면서,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한여름 투자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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