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실적 탄탄한 중소건설사.. 남화토건 '훨훨'

남화토건의 거래량이 5배 가까이 늘며 주가도 8%대 오름세다. 중소형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적이 양호하고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점에서 재평가되는 모습이다.

남화토건 주식은 12일 오후 2시 22분 현재 99만7754주가 거래돼 대비 거래량이 489.66% 늘었다. 같은 시각 주가는 전일 대비 8.80% 올라 1만3600원이다.

남화토건은 건전한 재무구조를 가진 전남지역 중견건설사다. 지난달말 국가철도공단과 256억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제5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251억원으로 지난해 매출기준 약 1.6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29억원 대비 75% 증가해 226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원에서 14억원으로 1300% 늘었고, 순이익은 6억원에서 19억원으로 216% 증가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1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 22%, 유동비율 34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N/A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현재 주가와 2021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0.5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6%다. 아이투자의 MRI 점수는 17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