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급증주] 철강株 랠리에 SIMPAC 거래량 22배↑

양질의 철강을 만든데 필수적인 합금철 제조사 SIMPAC이 하루 사이 거래가 22배 급증했다. 주가도 14% 가량 오르며 철강주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

SIMPAC 주식은 30일 오후 1시 6분 현재 412만7132주 거래돼 전일(17만2777주) 대비 2288.7% 거래가 늘었다. 같은 시각 주가도 14.10% 올라 4775원을 기록 중이다.

SIMPAC은 산업용 프레스 제조사로 주요 전방산업은 자동차, IT이다. 2001년 쌍용그룹에서 계열분리되며 상호를 SIMPAC으로 변경했고 프레스사업부, 합금철사업부, Roll사업부를 영위한다.



주요 제품인 합금철은 '페로앨로이'라고도 하며, 철강 제련과정 및 전기강판 생산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철합금이다. 양질의 철강을 생산하려면 필수적인 원료다.

최근 분기인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1047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억원, 순이익은 264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0년 4분기 기준 부채비율 59%, 유동비율 14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2.6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현재 주가와 2020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1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