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분기별 성장 지속될 것..목표가 유지-하나금투

조양희 기자 21.04/21 08:03 조회 1037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21일 KG이니시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종전과 동일한 2만8500원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최재호 연구원이 작성한 KG이니시스의 1분기 매출액 2,165억원과 영업이익 236억원을 전망하는 한편, 올해 매출액 8,658억원, 영업이익 1,073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올해 신규 가맹점과 누적 이용자 수 증가를 통한 거래액 증대로 외형 및 수익성의 동반 성장을 예상했다. 넷플릭스 독점 레퍼런스를 통해 올해 디즈니 플러스, 애플TV+ 등 글로벌 OTT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 가맹점 유치 가능성이 높으며, 애플의 신제품 출시 예정에 따라 거래액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는 것.

또한 백신 보급 가속화와 트래블 버블 실행으로 여행, 항공, 티켓 등 온택트 가맹점 거래액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외형 축소는 작년 자회사 KFC코리아 매각에 따른 영향이지만, 매출액 감소폭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며 올해 하반기 여행, 항공, 티켓 등 온택트 가맹점 거래액의 가파른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전년 동기 대비 올해 분기별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글로벌, 중소형 및 호스팅 등 고수익 가맹점 주도로 거래액 성장이 예상되고 인테리어, 리조트, 자동차 등 비대면 거래영역 신규 가맹점 확장,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에는 한화리조트와 대명리조트의 온오프라인 통합 비대면 결제서비스가 론칭되고, 하반기에는 도요타의 국내 온라인 결제서비스와 간편 결제 플랫폼 GS페이 등의 출시 예정으로 연 거래액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따라서 올해 예상 PER 9.6배는 매우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