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국내 약 2100여 개 상장사 중 무려 88%에 달하는 1850여 개는 증권사에서 나오는 리포트가 불과 3개 이하입니다. 리포트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 종목도 1500여 개나 됩니다. 아이투자는 이처럼 증권사에서 잘 다루지 않는 스몰캡 종목 중 우량한 기업을 골라 투자지표와 핵심포인트 등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우리종금 주가는 5일 전일 대비 7.43% 오른 737원이다. 지난해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우리종금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0.2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6443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우리종금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이다.
우리종금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의 국내 유일 종합금융사로 수신, 단기 및 중장기 여신, 유가증권 운용, 금융투자상품 판매, 프로젝트 파이낸스, 국제금융, M&A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74년 광주투자금융으로 설립한 뒤 '94년 종합금융사로 전환, '13년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전국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20년 12월 말 총여신은 4조8165억원(전년대비 +33.7%), 총수신은 4조9708억원(+19.8%)이다.
우리종금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16년 영업수익(매출액) 1785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은 지난해 2562억원, 687억원으로 각각 44%, 221% 늘었다. 과거 '11년 자본잠식을 겪기도 했으나 '13년 우리금융 편입 후 부실자산 정리와 자본확충을 지속하며 '19년 자본잠식을 탈피했다.
지난해는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563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7억원으로 28% 늘었고, 순이익은 629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연결기준 총 자산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4조3324억원을 기록했다. 원화대출금이 23%, 채권이 66% 늘었다. 총자산순이익률은 1.47%로 양호한 수준이다. 우리종금은 운용자산 증대에 따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종금의 지난해 4분기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5.4%, 무수익여신(부실채권)비중은 0.2%다. BIS자기자본비율은 BIS(국제결제은행)가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최소 8% 이상을 유지토록 권고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자본이 1615억원 늘면서 '19년 14.5%에서 지난해 11.9%로 하락했다. 올해 주가가 37% 상승하면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2배로 지난해 말 0.89배보다 높아졌다. 주가는 주당순자산 위에서 거래되다가 지난해부터 주당순자산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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